2020.3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구나....
대학동창 기련이와 오랜만에 만났다. 과후배 묘간이 맛있는거 사준다고 나오라고 하니 묘간이도 쫄래쫄래 나왔다. 동네 깔끔한 곳을 찾아서 간곳이 Viva La Vida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 해본다.
입구에서 한컷
난 파스타 먹고 와인한병 골랐다.
La Purisima Monastrell 2018
첨엔 조용하더니 30분 정도 지나니 달달한 특유의 향이 난다.
매장에서 4만원대면 마실 만 하다. 매장에서만....ㅎ
나나묵자
와인엔 스테이크지~~~ 레어로 구웠는데 양이 참 많다.
오랜만에 친구와 후배와 이야기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헤어졌다.
Vina Padilia 2016
여의도 이마트직원인 초저가인데 마실만 하다고 해서 구매한 와인이다.
움식과 같이 마셔야지 와인만 마실려니 힘들다. 그리 나쁘진 않다. 단 내 처지가 슬플 뿐...
나나묵자
여즘 점심때 애들 밥을 차려주는데 파스타가 먹고 싶다기에 떡갈비 넣어서 해줬다.
맛있게 잘 먹네 ㅎㅎ
또 밤이다. 심심해서 한잔 해본다.
알마냑 사말랭 XO다.
스페인과 독일에서 배운대로 데워서 한번 마셔본다.
오~~ 향이 더 살아나긴 한다. ㅎㅎ
몇일 뒤 또 심심해서....ㅎㅎ
주말에 가산 개돼지에서 모여 한잔 하기로 하고 모였다.
양꼬치에서 식사를 하고 펍에서 2차로 와인한잔 한다.
날씨 참 좋다.
양꼬치집에서 먹은 양다리.....이렇게 구우니 참 맛있네
Indigo Eyes C/S 2016
인디고 시리즈는 보이면 무조건 구매해야 할 와인. 단 만원대일 때
산미가 아주 훌륭하고 탄닌도 아주 부드럽고 좋다. 시리즈중 피노와 진판델이 더 입맛에 맞는다.
나나묵자 +
Kirkland C/S 2018
가성비 킹!! 오크터치 절묘하고 산미 적절한게 고기와 마시니 아주 잘 어울린다.
나나묵자 +
견과류와 와인 마시는게 이젠 버릇이 아니라 기본이 되었다.
입가심이란 핑계로 마시는 맥주 오늘은 이걸로 시마이~~
또 몇일 후
Piccini Memoro
데일리 와인의 Among the best!! 피니쉬가 달달하면서 레드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은 다 있다.
그런데 1만원대 초반이면 당근 박스신공이다.
나나묵자
Undurraga Sibaris Merlot Gran Resera 2018
1만원대 초반 행사가격인데 집에서 라면먹을 때 마시면 딱 좋을 와인이다. 나쁘지 않다.
나나묵자
10년도 넘은 치즈를 먹는데 와우~~ 풍미가 아직까지 이리 좋을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