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뵙던분들이 와인 모임으로는 두달만에 뵈니 무지 반가웠습니다.
많게는 한달에 4번...적게는 한달에 두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다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음식이 맛있네요 ㅋ
일단 셀러드로 입맛을 돗구어 봅니다. 불맛나는 버섯이 아주 좋습니다.
Domaine Laroche Chablis grand cru 2003
샤블리는 많이 마셔봤지만 그랑크뤼는 첨마셔봅니다. 음... 다른 분들은 무지 좋다고 하는데....난 그닥...
일단 그냥 샤블리에비해 산미가 적고 풍미가 깊은것은 인정. 고급스로운 버터향사탕의 느낌. 미쿡이나 호주 샤도네이랑 맛을 비교해보니 좋기는 좋네...ㅎㅎㅎ 2시간이 지나도 은은한 바디감과 발란스가 짱!!
나나묵자 +
Volnay-Santenots premier cru 2005
몇년전 프랑스에서 사오신 피노..그것도 2005년 빈티지!! 근데 왜이리 안파는거니....
솔직히 프랑스피노는 극과 극이라고 생각됨. 왜냐하면 떼루아에 따라 맛과 향이 엄청나게 달라지므로..
허브향이 은은하다 싶다가 후추향이 나왔다 들어갔다 다시 허브향과 장미향이 나오고....
이와인의 닉네임은 "10월의 마지막날 오후 상암경기장의 갈대숲에 서있는 30대여인의 마음"....ㅋ
나나묵자 +
흰물고기 구이가 덮인 이태리국수... 오일이 좀더 있었으면 좋았을것...그래도 맛있었음 ^^
Laboure-Roi Chateauneuf Du Pape 2006
오후에 2시간 브리딩한 와인.... CDP와 Rhone와인은 많이 마셔보지 못했지만 참 정감이 가는 와인...
빨간벽돌색의 컬러가 올빈혹은 바롤로의 느낌을 주나 맛은 복잡 미묘 미소....
흔히 나타나는 베리류의 느낌은 없고 깔끔 단백 그리고 롱 피니쉬! 산미와 삼나무향이 좋았던 기억..
나나묵자 +
Marquise dela Tourette Hermitage DELAS 2004
향은 샘표501간장... 맛은 그나마 나은데....맛간 와인같다...RP94점이고 외국가 70불 정도하는데 이런 맛이라면 분명 맛간게 맞을듯...ㅠㅠ.
이게뭐니이게
Ch. Lynch-Moussas 1995
내가 사회에 나올때가 1994년 12월이었는데 거의 그때 만들어졌던 와인. 작녁 와이너리에서 바로 공수한 와인...... 근데 무지 영하다. 아직까지 영하고 신선한 와인의 느낌. 보르도 올빈의 느낌은 전혀 없다.
먼지, 동물향이 첨엔 강하다가 삼나무,허브 그리고 커피의 향까지...좋다!!
나나묵자 +
Ch. Cos D'Estournel 2007
명불허전!! 랭슈무싸가 잘 라운드된 구조감이 장점이라면 이놈은 그 구조감에 파워를 가미
직구위주의 정통파스타일의 느낌. 2시간이 지나도 짱짱. 카카오, 커피, 허브, 미네랄향까지 ... 역시 뼈대있는 가문의 와인임이 분명!!
내다묵자 -
내가 만든 맥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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