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모형님께서 스페인에서 사가지고 오신 우니꼬를 마시기 위한 BYOB 모임... 오늘은 홍대로 출동이닷!!
이날의 선수들 .... 훌륭하다 못해 후덜덜하다!!
자 그럼 마셔볼까나? ㅋ
Pierre Moncuit Grand Cru Blanc de Blancs Bru Champagne 2004
코스요리에 샴페인이 빠지면 타이어없는 자동차.... 청포도로만 만든 빈티지 샴페인이다. 그랑크루라 뭐가 다를줄 알았는데 그닥 ... 산미가 도드라지지만 버블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갓구운빵과 사과를 같이 먹는느낌
나나묵자 +
Georges Dubceuf Pouilly Fuisse 2007
처음 오픈하고 살짝 마셔보니 딱 소비뇽블랑이다. 산미가 강하다. 온도를 더 낮추고 1시간 더블 디켄팅을 하고 나니 샤도네이 맞네 ㅎㅎ 일단 화이트는 산미를 낮춰야 제맛과 향이 난다. 요즘들어 디텐팅에 부쩍 신경쓰는데 알콜도수 12~13도 정도면 1시간 화이트도 14도 이상이면 2시간은 디켄팅이 필요하다. 열대과일 말린 견과류 사과향이 좋다.
나나묵자 +
스프로 시작한다. 맛은 소소
Tenuta dell Ornellaia Ornellaia 2004
전생에 마을은 구했나? 이 귀한 오르넬라이라를 자주 마신다. 피기 참 힘든 와인이다. 흙의 기운 묵직한 탄닌 찐한 블랙베리의 느낌 ... 피니쉬로 카카오차 한잔 늘 마실때 마다 감동이다.
내다묵자 -
잔치집에가서 나오는 머릿고기 느낌. 족발이란다. 난 먹을만 했는데 다른분들은 호블호가 갈리네 ㅎㅎ
Valduero Unacepa I 2011
요넘봐라~~ 난 이런와인이 좋다. 오픈하고 잔 스월링 5분만에 확 피어준다.
기분좋은 오크향과 실키탄닌 그리고 은은한 피니쉬까지.. 살짝 오일리 하면서 밀키한 느낌이 리베라델두에로 뗌쁘의 느낌을 준다. 이런것은 눈감도도 리베라델두에로라고 맞출 수 있다. 이날의 가성비왕~ㅎㅎ
나나묵자 ++
파스타 .. 나는 못먹어봤다.
P.D.O. Reserve Nemea 2007
캡을 제거할 때는 좀 저렴한 느낌이 났고 잔에 따를때도 미디움 바디의 와인이란 느낌을 받았다.
색이 꼭 딸기와인의 색깔 ,,. 맛을 보니 미디움풀바디에 산딸기 마른자두의 느낌이 나네
그리스 와인 ... 아직 대중적 세계적인 입맛에는 좀 다른맛과 향
나나묵자 +
크림스파게이인데 약간 덜인힌 이태리 고유의 삶기에 맞춘파스타 ...딱 내입맛이다. 굿~~
바로 그 우니꼬이다!!!! ㅎㅎ
Vega-Sicilia Unico 2003
우니꼬 3번 마셔봤다. 근데 이런맛 아니다. 초절정 고풍스러은 탄닌, 피의느낌 그리고 잔잔하고 긴 피니쉬가
이 와인에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산미만 엄청 강하다. 디텐터에 1시간 넘게 넣어두고 흔들고 했는데..
한마디로 아직 마실때 안된거다. 아까비...ㅠ.ㅠ
나나묵자 +
스테이크도 소소하다.
Luis Canas Gran Reserva 2007
얼마전에 리제르바 마셨고 오늘은 그랑레제르바 마신다. 전작이 워낙 좋아서 좀 밀린다.
평상시 마시면 그날의 베스트였겠지만 오늘은 좀 밀리네 ... 늦은 가을 숲의 느낌.
나나묵자 +
잘 마셨고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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