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양조장 투어를 마치고 택시타고 용산에 도착했다. 오늘은 성철형님과 스타트업 사장님까지 총 5명이 모였다.
그럼 와인 마시면서 틈틈이 적어뒀던 와인 시음기 정리해서 포스팅 해본다. ㅋ~
Winzer Krems Gruner Veltliner Kremstal 2021
냉장한 와인을 냉장주머니에 넣어서 2시에 가져나와 6시에 마시니 온도가 딱 맞는다.
이 와인은 비싼와인이 아니다. 하지만 튀지않는 산미와 은은한 당도 그리고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토요일 지친 몸을 기분좋게 하는 화이트는 못참지 ㅎㅎ
나나묵자 +
해 떨어질 때 이렇게 찍으면 진짜 멋있다. ㅎ
Celler de Capcanes Lasendal Seleccio 2018
Catalonia > Montsant 프리오랏 근처 지역이다. Garnacha 85% + Syrah 15% 블랜딩이다.
이지역 와인을 마셔보면 딱 느낌이 온다. 가르나차가 질좋은 오크와 만나면 정말 풍요로운 베리향과 섞여 허브향이 풀풀 피어오르는 멋진 맛을 낸다.
프리오랏 글라타욥스의 셀라 세실리오 와인이 생각나는 맛이다. 보이면 무조건 사야지~
나나묵자 ++
늘 맛있는 음식들 ... 많이 먹었는데 파스타만 사진에 있네 ㅡ.ㅡ
Batasiolo Barolo 2018
https://www.vivino.com/US/en/batasiolo-barolo/w/77756
적벽돌색이 네이올로란걸 알려준다. 첨엔 동물향 가득하나 한모금 하니 역시 바롤로!!
묵직한 탄닌에 허브향 가득하다.
나나묵자 ++
Innisfree C/S 2018
희안하게 같은 와인도 호텔에서 마시면 더 맛있는 이유가 뭘까?
말린허브, 찐득한 블랙베리, 커피, 카카오. 조셉펠프스에서 만든 와인. 그 중 초고인 인시그니아도 예전엔 자주 마셨는데 요즘은 구경도 못한다. 병은 이니스프리지안 인시그니아를 추억하며 맛있게 마셨다.
나나묵자++
The Atom 2019
상대성 법칙이던가? 노량진에서 마실 땐 오크향이 쩔었는데 오늘은 제일 밀리네 ㅠ.ㅠ
미디음 풀바디에 잔당감 있다.
나나묵자 +
23B Muscat Bailey A
이땐 이미 취해서 맛이 기억이 안난다. 나중에 찾아보니 일본품종이네 ...오~~
https://www.wine-searcher.com/grape-2131-muscat-bailey-a
갈때마나 느끼는 거지만 참 멋진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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