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2007(new)

2007.2월6일 옥수동 와인테이스팅 (9)

choioneq 2024. 3. 15. 10:35


화요일 7시 10명이 모여 와인즐기기를 시작합니다.

세인트님이 무지 준비를 잘 하셔서 자리가 무지 멋집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날 첨에는 7병을 준비했는데 너무 허전해서리 두병더 마셨습니다. 감상기 함 보시죠 ^^

 

이번에는 가격도 한번 적어봅니다. 물론 이가격에 구매한것은 아닙니다.
US Internet 최저가 판매가 기준입니다.  실제 구매시에는 세금이 포함되니 참고만 하시라고 적어봅니다.
그나라에서 어느정도 판매되는지 참고하시라고...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까지 값이 뛰네요.. ㅠ.ㅠ

1. Mirassou Merlot 2004
 L.A. 카운티 페어에서 가장 훌륭한 멀로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주 부드러운 탄닌과 과일향이 참 좋은 와인입니다.
7.99 ~9.99$

2. Fetzer Merlot 2005 (California)
tasting notes를 보면
첨엔 알콜향이 나더니 금세 수그러듭니다.  미네랄향과 동물향이 납니다. 느낌이 아주 좋은 와인이긴하나 전 1번이 더 좋네요..
tasting notes를 보면 ripe plum(잘익은 서양자두), blackberry jam, vanilla , 담배, 정향, cinnamon, toasted oak 향이 난다고 하는데 서양자두를 먹어봤어야 그향을 알지요... 잘 생각해보니 바닐라향은 맡은거 같습니다. 나머진 ....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9.99 $ -> 한국에선 35000원에 파는군요...  

3.  Rosemount Estate Cabernet Merlot 2005

탄닌은 부드러운데 인공향, 피망향이 납니다.

음식으로 표현하면 소주조림조미료탕....

9.99$ 

4.  Trivento Reserve Cabernet Sauvignon
딱 마셔보니Chille나 Argentina 느낌이 납니다. 확인하니 아르헨티나거네요.
숙성 : 6개월 오크숙성, 6개월 스테인레스 스틸 숙성이라고 하는데
야채향이 좋고 이넘은 finish가 좋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tasting notes를 보니 딸기,자두, 

블랙커런트, 페퍼, 초콜렛,커피향이 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넘은 국내에서 파는데 담에 또 사고싶은 와인입니다.

10$

5. Mont Gras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4

하하하 참 재미있습니다. 3,4,5번이 다 야채향이 납니다.

이넘은 그중에서 신선한 채소같습니다. 음식으로 표현하자면 산채비빔밥이라고나 할까..... 좋네요 ^^

6. Tommasi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2001

59.99$

이태리 Valpolicella (발폴리첼라) 마을의 와인입니다. Corvina (꼬르비나), Rondinella (론디넬라), Molinara (몰리나라) 라는 품종을 Blending 하여 주로 사용한답니다. 이 품종으로 Appassimento (아파씨멘토) 공법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포도를 수확할 때 가장 최고의 품질을 가진 포도를 모아서 이듬해 2월~3월까지 약 5개월간 대나무로 만든 건조장에 놓아 자연적으로 건조시키고 건조가 되고 나면 수분의 약 40% 만이 남게 된포도를 압착하여 모으게 되는 포도즙을 발효시켜 만드는 와인이 바로 Amarone (아마로네)입니다. 포도즙 안에 있는 당도가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발효를 시켜 알코올 농도는 15~17도까지 올려 드라이한 와인을 만듭니다.이러니 가격이 비싸지는것은 당연한 지라.... 이찌꺼기를 버리는게 아까워 아마로네마를 만들고 남은 것에 원래의 포도즙을 섞어 발효시킨게 바로 바로 Rippasso(리빠소) 입니다.

시음을 해보니 은은한 동물향이 너무나도 향그럽습니다. 마치 방금 목욕하고 나온 여자친구가 흘리는 땀냄새라고나 할까?
높은알코올함유량을 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이태리 5대 와인중 하나가 아마로네이라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7. Tommasi Rippasso Valpolicella 2003

아마로네와 비교해보면 비슷한 맛인데 좀더 young한 와인의 느낌입니다. full body 와인인데 참 오묘하고 복잡한 향이 납니다.
발란스도 좋고.... 나중에 또 사라면 아마로네보다 리빠소 살랍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해서리.... ^^

19.99 $


8. Haut-Badon 2000

St-Emilion 의 Chateau Mauvezin의 second와인입니다. 디켄터에 디켄킹해서 마셨는데 참 좋습니다. tasting notes를 보면 cedary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CEDARY: 오크통에서 숙성된 카베르네소비뇽등 참죽나무의 냄새를 나타내는 표현) 이 표현이 가장 잘 맞는 와인입니다. 보르도 고급와인에서 나는 전형적인 프랑스와인입니다.
적당한 finish가 참 좋은 와인입니다. oneq point 89점 !!! ㅎㅎㅎ

24$

9. McWilliams Merlot 2004

2005년산은 시나몬향에 온같 과일향이 나는데 이넘은 좀 다르네요.. 그냥 부드럽고 적당한 탄닌에 발란스는 좋은데...
 9번째 마시는거라 그 느낌이 다른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와인은 분명합니다. 담번 모임에도 가져잘 수 있을듯... ^^

7.99 ~ 12.99$


원래 이렇게 7병이 었는데...


오바동을 디켄팅 했습니다. 프랑스건 향이 늦게 펴서리...


안주입니다. 치즈와 피자가 빠졌네요. 배고프지 않게 먹었습니다. ^^  



겨를님이 와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




표정을 보십시요.. 너무 즐겁지 않습니까? 와인은 가격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시는 와인이

젤 맛있는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