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09(new)

2009년 7월23일 BYOB(Bring Your Own bottle) 모임 - ZEN (6)

choioneq 2024. 4. 19. 13:34

어떤 와인이 나올지 기대되는 모임...... 퇴근후 피곤한 몸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ZEN으로 향했다. 부루고뉴잔 6개를 들고...... 

G7 Chardonnay 2008

나름 유명해진 G7 .... 이마트에서 6900원에 샀다. 상큼하다 가볍다 상쾌하다..살짝 버터향이 나면서 가볍게 목으로 넘어간다. 콩국수 먹으면서 마시면 딱일것 같다.

나나묵자 + (가격대비 짱이다. 2만원대 느낌)

 

Crognolo Toscana 2004

WS91 점인가 받는 산지오베지 베이스.... 두번째 시음인데 참 좋다. 오픈후 30분 정도 지나니 다 피어오른다

이런게 좋다. 어렵지 않고 거슬리지 않는 산미 은은한 오크 이태리 특유의 느낌으로 이어지는 피니쉬...

나나묵자+

 

Beaux Preres  Pinot Noir Willamette Valley 2005

무지 독특한 와인이다.....필터링하지 않았는데도 무지 맑고 피노누아는 맞는데 독특하다.

산미가 강하지만 튀지는 않는다. 한모금 뒤에 따라오는 진한 산딸기향이 참 좋다...

나나묵자+

 

Ch. Palmer 2001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 졌다!!!! 우연한 기회에 마시게 된 빨머...

첫맛은 브랑깡뜨냑같다.....1시간 지나니 서서이 피어오르는데 송로버섯, 쓴맛, 진한베리류, 흙의 느낌...

아주 섬세하다.... 상상의 맛과는 다르지만 뭐 한번 마셔보는데 의의가 있는 와인

형님 감사합니다. ~ 

나나묵자+

 

Stonyridge Waiheke Island 2003

뉴질랜드 고가와인으로 자리매긴 바로 그 와인이다. 여러 품종이 섞여있어 참 잼있는 느낌을 준다. 상쾌,발랄,유쾌한 느낌이다.오크향이 적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발란스가 장난이 아니다...아주 좋다. 02, 04면 더 좋았을 것을.... 입이 호사를 하니 건방져 지는구나...ㅜ.ㅜ

나나묵자+

 

FontanaFredda barolo 2004

온도 맞추고 1시간 열어놓고 마셔보니.....묵~~~~~~직하다.

네비올로 품종으로 산미,탄닌을 이리 멋지게 맞출수 있는 그 자체가 경의롭다. 꼬땡기게 하는 바로 그 바롤로

나나묵자+

 

BYOB은 어떤와인들이 나올지 몰라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자리여서 더더욱 즐거운자리....

긍사모 분들과도 이런 모임을 하면 잼있겠다....ㅋ

 

 이날의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