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09(new)

2009년 11월 26일 긍사모 정기 와인테이스팅 - 광화문 로쏘비앙코 (6)

choioneq 2024. 4. 19. 16:23

원래 이렇게 3병을 가지고 시음을 하려했다

 

  Tobreck Runrig 2005 - RP98

  Bishop by Benglaetzer Shriz 2007  - RP93

  Schild Estate Shriz reserve 2005  -WS91

 

그러다가 와인이 3병이 추가 되었네.....ㅋ

Bishop by Benglaetzer Shriz 2007  - RP93

호주에서 구매하여 셀러에서 6개월동안 푹 잠자던 와인

첨엔 단맛과 산미가 심했는데...점점 쉬라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잘익은 과일 묵직한 바디

나중에는 고소한 향이 기분좋게 올라오네...와~~ 이놈 물건이다.

나나묵자+

 

Paul Mas 20007

프랑스에서 공수되어 온 독특한 와인, 쉬라와 그라나쉬 블랜딩

첨엔 향신료향이 나더니 꽃향이 남발한다. 바란스 쥐긴다. 이런 와인을 마시면서 늘 느끼지만 와인의 향과 맛을 결정짓는 8할은 유통과 보관이다!!!

나나묵자+

 

 



Bouscasse 2005

아~ 아쉽다. 마린님이 가져오신 프랑스 따나의 사진이 없다...ㅠ.ㅠ.. 예전에 마셧던 사진으로...

아르헨티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따나, 시음노트엔 이렇게 씌여있다.

"슈~~우웅 상승하는 맛, 변검공연을 보는듯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나묵자+

 

Tobreck Runrig 2005

 RP98

이놈은 오픈할때부터 남달랐다....내가 준비한 3와인 모두 바로사벨리 쉬라즈인데...태생이 다르다

첫모금에 호주에서도 떼루아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피지도 않았는데 피니쉬가 30초이상 간다.

초코렛향과 맛, 실키탄닌, 빵맛, 산도,탄닌,알콜..어디하나 튀지 않는 완벽한 발란스!!

6시30분에 오픈해서 10시30분에 다 마셨는데도 보여줄 뽀스가 남달랐던 와인.... 10년쯤 재워두고 마셔보고싶다...

내다묵자+

 

Batailley 2003

4번째 마셔보는 바따이에.... 본드향이 난다....기분좋은 본드향..... 목욕하고 긴머리에서 싱그러운 샴푸냄새를 풍기며 손톱손질을 하는 애인의 느낌?

나나묵자+ 

 

Schild Estate Shriz reserve 2005  -WS91

엄청마셨던 쉴드쉬라즈 윗급이다.

세일할때 5만원 줬는데..이정도 가격에서 이정도의 spectrum을 보여주는 와인이 또 있을까?

이전의 와인이 엄청좋았어도 이놈은 전혀 밀리지 않는다.

잘익은 과일만 골라 정성드려 잼으로 만든 맛이라고나 할까?

나나묵자+

오늘 와인들이 다~~~~ 좋았다 ^^

못오신분들...배아프겠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