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4(new)

2014.12.30 압구정 나들이 (9)

choioneq 2024. 11. 29. 15:11

지인의 집들이겸 와인 번개모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6시30분에 도착하니 벌써 두분이 와 계시고 음식도 세팅완료

 

이야 제철굴을 정말 맛나게 전을 부쳐주셨다. 굴은 레어로 살짝 구워야 제맛 ㅋ

그럼 한잔 마셔볼까나?

 

 

 

Andre Clouet Brut Grand Reserve Champagne
드라이하고 산도가 너무 튀지않으면서 롱피니쉬 ... 이래서 샴펜마시는 거지
나나묵자 +

 

 

맛있게 한잔 마셨다.

 

 

 

싱싱한 멍게와 해삼에는 화이트 와인이지 ㅋ

 

 

 

굴에는 샤블리? 아니다 르윈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면 대박!!

 

 

 

Leeuwin Estate Art Srries Margret River Chardonnay 2009
매년 레이블이 바뀌나? 암튼 내가 마셔본 샤도네이중 늘 열손가락안에 드는 와인이다.
WE93에 가격도 꽤 비싸다. 오크향이 과하지 않으면서 라운드라고 열대고급과일향과 신선한 시트러스향도 살짝 감돈다. 결국 좋은와인은 발란스가 짱이다.
나나묵자 ++

 

 

 

언제 마셔도 참 맛있는 화이트!!

 

 

 

잡채에는 화이트도 레드도 잘 어울린다. 참 맛있게 잡채 무쳤네요. 간이 딱 마자요~~~ ㅎㅎ

 

 

 

소갈비찜이다. 언제 먹어봤더라?? 간도 딱 맞고 부드럽고 밤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레드랑 먹어야지

 

 

 

Marques de Murrieta Reserva 2005
늘 마셔도 기본은 해주는 넘인데 오픈하고 바로 마셨더니 먼지향만 가득하네 겨우 피어서 마셔보니 보관상태가 그리 썩 좋지않다.
나나묵자

 

 

 

Bocale Montefalco Rosso 2009
예전에 마셔본 기억이 난다. Umbria 와인이다. Sangiovese베이스에 Merlot과 Sagrantino이 살짝 섞인다는데 꼭 BDM 느낌이 난다. 블랙베리, 묵힌 나뭇잎의 느낌이 난다. 가볍게 마시는 와인이지만 가볍지 않은 와인. 소갈비찜과 아주 잘 어울렸다. ㅋ
나나묵자 +

 

 

 

Ch. Lavagnac 2012
나 보르도 와인 잘 안마시는데 요즘에 자주 마시네.... 뭐 딱 보르도 블랜딩.
나나묵자

 

 

 

El Conjuro Rioja 2009
맛이 익숙한데 약간 독특해서 인터넷 찾아봤다.
Producent : Finca de los Arandinos
druiven : tempranillo / aragonês / tinta roriz : 85%      garnacha : 15%
아 그라나차 섞인거구나. 그리 비싸지 않고 편안하게 마시기 딱 좋네. 미디움풀바디에 은은한 탄닌과 산도가 베리향과 잘 어울려 있다.
나나묵자 +

 

 

 

Ch. Nenin Pomerol 2007
포므롤와인으로 아주 유명한 와인. 두번째 마셔본다. 예전 샤브랑 마실때는 꼭 나파벨리 와인인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은 잘 안핀다. 병에서 폭풍 산소공급을 해주니 살짝 핀다. 에라이 그냥 마시자. 담엔 꼭 디켄팅 2시간 필수!! 70% Merlot, 20% Cabernet Franc and 10% Cabernet Sauvignon
나나묵자 +

 

 

 

Les Creisses 2011
이거 기억에 33000원 준거 같은데 이거 무지 맛있다. 보이면 꼭 다시 사야지.
은은한 탄닌, 산도도 잘 받쳐주고 캬쇼처럼 남성적이지 않고 여성적인 느낌. 과일폭탄!!
나나묵자 ++

 

 

 

식사까지 준비해주셨다. 잔치국수..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엄동설한에 딸기맛은 일품!!

 

 

 

편지가 강원도 옥수수를 쪄왔다. 그많은 음식 다 먹고 옥수수도 다 먹었다는 ㅎㅎ

 

 

 

자 이제 쇼타임~~~ 독일식 케익에 세계3대 디저트와인~~~

 

 

 

Tokaji Muscat lunel Aszu 3 Puttonyos 2004 Pauleczki Vin
Muscat lunel은 포도품종, Pauleczki Vin은 와이너리 이름. Aszu는 귀부감염 포도를 으깨서 만든 스위트와인. 잔류잔당은 193 g/1, 알콜 10.7%
벌꿀, 열대과일, 무화과, 딱 소테른 귀부와인 느낌. 산도가 좀더 있으면 TBA같을것 같다.
디저트로 진짜 맛있게 마셨다.
나나묵자 ++

 

 

 

토카이에 대해 좀더 알아볼까나?
소테른의 귀부와인, 독일의 TBA와 함께 세계3대 스위트와인이 바로 토카이다. 두 경쟁와인보다 역사도 길고 원산지 통제명칭도 먼저사용했고 유럽의 황제나 여왕에 진상품으로 사용되었던 와인.  만드는법은

1.귀부균에 감염된 포도를 커다란 배치에 넣고 으깨서 죽 형태로 만들고(Aszu dough)
2. 여기에 Must(포도를 압착해서 만든 포도즙, 주스형태)나 스틸와인을 붓는다.

3. 이상태로 2~3일 둔다음 오크통이나 탱크에 옮겨 발효
Aszu에는 당도에 따른 등급이 있음. 만드는 과정중에 Aszu dough를 얼마만큼의 스틸와인과 섞느냐에 따라 나뉨.
Puttonyo는 포도를 짊어지는 바구니를 일컫는 용어인데 용량이 136리터배럴. 예를들어 3 Puttonyos는  Aszu dough 세바구니를 섞에 만든 와인.
최근에는 잔류잔당을 측정해서 정확한 Puttonyo를 정함.
3 Puttonyos - 60g/1 (최소 잔류 당도)
4 Puttonyos - 90g/1
5 Puttonyos - 120g/1
6 Puttonyos - 150g/1
Aszu Eszencia  - 180g/1

 

 

 

 

간지작살~~

 

 

 

황금빛꿀~~ 액체황금 ㅋ

 

 

 

맥주로 입가심하고 ...

 

연말 송녈회를 멋지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단체사진 올릴까? 말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