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휴형님이 전화가 왔다. 29일 6시 시간비워두라고 전화가 왔다. 누가 오시냐고 물어도 1시간을 이야기하면 10년 지낸 친구같다는 한마디만 하시네.... 각잡은 와인 2병 준비해서 리본으로 정시에 갔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아 혼자 한컷 찍어봤다. ㅎ 식전 애피타이저로 나온 아뮤주부슈~ 매번 메뉴가 달라진다. 이름 외우기도 어렵다. @@ 도착전에 나보고 화이트 하나 고르란다. 메뉴판을 보니 내가 너무 좋아하는 와인이 있다. 바로 주문했다. 그건바로...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와인의 불모지 대한민국에 이종기 교수님이 오미자로 만든 와인이다. 이거 물건이다. 오미로제 연 향만 맡아도 오미자느낌이 팍~ 온다. 한모금 하니 차가운 느낌이 왜이렇게 상쾌하니~ 비오는 습기많은 저녁에 그냥 오미자맛과 향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