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 알려지고 자주 마셨던 그랑끄루끌라세 이지만 나는 이 딸보가 늘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번 버티칼 테이스팅한번 해보자고 늘 생각해 왔는데 바로 오늘이 그날이다.
전체적으로 같은 밭에서 나온 포도가 해마다 이리 맛이 다를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2005년은 2시간 브리딩, 06,07,08은 더블디캔팅 후 2시간 오픈한 상태에서 온도 16도정도에 맞춰 서빙했다.
결과적으로.... RP점수는 참고 자료일뿐 점수에 관계없이 모두 아주 맛있었다 ^^
오늘의 출전 선수들 짜잔~~~
Peter Lehmann Mentor 2008
보르도 와인과 비교하면 약간 거친 느낌. 발란드가 탄닌에 좀 몰린느낌이다. 타바코,말린티,시가의 느낌.
나나묵자 +
Ch. Talbot 2005 RP90
일단 탄닌이 묵직하고 스파이시하다. 05빈티지라 무지 기대했는데 다른 빈티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크향이 최대한 절제되고 포도 고유의 신선함이 살아있다.
나나묵자 +
Ch. Talbot 2006 RP89
개인적으로 4개의 빈티지중 최고다. 일단 05보다 오키하고 신선한 블랙베리쨈의 느낌이 참 좋았다.
한 10년쯤 묵혔다 마시면 정말 좋았을 와인.
나나묵자++
Ch. Talbot 2007 RP86
뭐랄까... 4개중에 가장 잘익은 상태의 와인이다. 점수는 낮지만 맛은 낮지 않다.
전반적으로 마시기 딱 좋은상태로 잘익은 베리류 자두의 느낌 그리고 살짝 허브향이 돌았다.
나나묵자 +
Ch. Talbot 2008 RP90
오호~ 06빈티지와 비슷하게 아주 맛있다. 가장 영하면서도 베리,초코렛의 느낌도 나고 실키한 탄닌이 아주 좋았다.
나나묵자 ++
Hospices de Beaune Auxey-Duresses Premier Cru - Les Duresses 2011
영한 피노누아... 장비꽃에 연필한자로 놓여있는 느낌. 과하지 않은 산미와 높은 알콜돗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잘 만든 라운드한 느낌.
입안이 꽃밭이다.
나나묵자 ++
Hospices de Beaune Beaune-Greves Premier Cru 2011
오픈한지 하루가 지나서 그런지 약간 꺽인느낌. 전반적으로 산미가 좀 강하다.
나나묵자
연어 셀러드 ... 야미~ ㅋ
파스타도 맛있고
게살 파스타가 대세
바베큐 플레이트도 언제 먹어도 좋고
양이 작으니 더 맛잇는 파스타
기네스스튜 ... 이태원 세골목집과 다른 초식
빵을 잘라 찍어 먹으니 무지 맛있네... ㅎ
한치 튀김과 양파튀김
언제나 늘 무척이나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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