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3(new)

2013년 10월 16일 HIJOS DE ANTONIO POLO wine tasting (8)

choioneq 2013. 10. 18. 09:58

스페인 와인....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스타일.... 그중에서도 리베라델 두에로 와인이 특히 좋다.

보르도 스타일 처럼 과하지 않은 오키함과 포도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와인을 아주 잘 만든다.

 

보데가 안토니오폴로에서 Esther에게 약속한게 있다.

내가 이 와인들을 꼭 와인 수입업 하시는 분과 마시고 좋은 결과가 있게 할거라고.....

 

한국으로 들어와 셀러에서 7개월후 드디어 나는 약속을 지켰다. ㅋ

 

롯데호텔 잠실 도림에서 국순당 김지형과장과 롯데호텔 최지원캡틴과 테이스팅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의 와인들,....

 

 

 

 

코르크와 와인향을 맡아보니 상태는 완벽하다!!

천천히 3시간에 걸쳐 테이스팅 해본다. .,....

 

 

 

 

 

Bodega Hijos de Antonio Polo Pagos de Penafiel 2010
알콜 13.5%, 100% Tempranillo 고 18년 이상의 포도나무에서 딴 포도로 4개월 아메리칸& 프렌치오크통 숙성된 와인. 일단 신선하다. 올초 스페인에서 마실때는 뭐랄까 약간 발란스가 안맞고 조미료 맛이 났는데 셀러에서 6개월 숙성하고 마시니 무지 발란스 좋다. 신선한 포도,베리류의 느낌 그리고 약간이 오키한 맛이 느껴진다. 이게 아마 한잔에 1유로였을 듯...
나나묵자

 

 

 

 

Bodega Hijos de Antonio Polo Pagos de Penafiel Crianza 2008
알콜 14%, 100% Tempranillo 이고 40년된 나무의 포도로 만든와인. 오크베럴에서 14개월 숙성
일단 첫모금을 마신분들의 왈.... 이거 박스신공. 크리안싸가 이정도면 완전 대박 이라고 한다.
과일의 특징이 오크에 묻히지 않고 잘 드러나면서 산미는 적지만 30분정도 브리딩 하니 기분좋은 향신료향이 은은히 난다. 오~~
나나묵자 ++

 

 

 

 

Bodega Hijos de Antonio Polo Fenafiel Reserva 2005
알콜 14%, 100% Tempranillo 고 60년 이상의 포도나무에서 딴 포도로 18개월 아메리칸& 프렌치오크통 숙성된 와인. 한마디로 줄여 요~물  첨엔 산미가 좀 강했지만 30분정도 지나니 확확 바뀌는 캐렉터어 정신이 없다. 발란스도 별로였다가 은은한 화장품향이 피어오르다
신선한 우유의 느낌이 살짝 돌면서 롱 피니쉬~~~~ 이건 정말 수입되야 한다.!!
나나묵자 ++

 

 

 

 

Bodega Hijos de Antonio Polo Tinto Pagos de Selection 2009
알콜 14도, 품종은 뗌쁘라뇨와 거의 흡사한 Tinto fino 이고 16 months in 100% new oak barrels 그리고 포도를 일일히 손으로 딴다. 이 장면은 내가 와이너리에서 직접 아이패드로 봤다. 수확철이면 전 가족이 다 출동한단다. 첨엔 강하다. 위의 세가지 와인보다 임팩트가 있다. 꼭 사진찍고 contrast 보정하는 느낌? 하지만 자연이 만든 와인이 아닌 사람의 손이 탄듯한 느낌. 맛있기는 맛있다. 하지만 reserva가 더 좋다.
나나묵자 +

 

 

 

 

잠실롯데 32층에서본 야경

 

 

 

 

이태리 와인도 테이스팅 해보고...

 

 

 

 

De Stefani Soler Veneto 2010
첨엔 쁘리쉬라같다는 느낌이다. 첨엔 꽉 닫혀있고 곰팡이 향도 살짝 난다. 전반적으로 미디움풀인데... 스페인 와인에 많이 밀린다. ㅠ
나나묵자

 

 

 

 

De Stefani Terre Nobili Veneto 2009
어라? 와인에서 바다냄새가 난다. 좀 짠느낌이다. 베니토 바닷가에서 재배된 포도인가?
스월링과 브리딩을 한참하고 나니 나무향이 난다. 그것도 히니끼나무향이 난다. 그리고 사향의 느낌까지...아 독특하다.
나나묵자+

 

 

 

Seghesio Pinot Grigio
오픈후 바로 마시니 산미가 무쟈~게 쎄다. 좀더 나두자..... 잘 발란싱된 사과와 살짝익힌 파인애플향이 난다. 가성비 굿~
나나묵자 +

 

 

 

 

Bogle Pinot Nior
이넘은 이틀뒤 마셔본 느낌을 적어본다. 나파의 피노보다 좀더 편하고 오래곤 피노보다 더 묽으며 꼭 피노에 쉬라즈섞어 놓은듯한 강렬함이 있다. 신선하고 좋았다.
나나묵자 +

 

 

 

 

중식 코스요리이다.  스프

 

 

 

 

청경채와 조개? 뭐였지?

 

 

 

 

왕새우

 

 

 

 

이게 뭐였더라?   이래서 후기는 담날 써야 한다니깐...ㅎㅎ

 

 

 

 

음식이 좀 모자라 소고기탕수육도 하나 시키고...

 

 

 

 

마무리는 짜장면으로..

 

 

 

 

아이스크림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가졌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와인 정말 잘 만들었다. 꼭 내년에 수입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