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9

2019. 4월에 즐기고 있는 와인들

choioneq 2019. 4. 8. 08:56

집에서 쉬고 있다가 급 와인이 땡겨 한병들고 신도림으로 갔다.

EgoMei 2015
여러 와인과 마실 때도 좋았는데 한병만 집중해서 마시니 더 좋다.
기존 이미지에 좀더 풍부한 과일향과 은은한 허브향이 산미와 살짝 잔당으로 마무리한다.
나나묵자 +

배가 불러서 안주는 딱 한점 맛봤는데 소고기 바베큐다. 뭐 so so 하다.



며칠뒤 6일 금요일 주말에 마실  맥주좀 가지러 갔다. 물론 와인 두병 들고  

맥주 꿈나무가 만들었다는 IPA를 한잔 맛본다. 맛은 있다 근데 이건 IPA는 아니지.... 담에 만나면  bitter 주는법을 좀더 알려줘야겠다.

이마트에서 세일한다고 해서 사들과 간 와인 마셔본다.

Columbia Crest Grand Estate Limited Release Gold Columbia Valley 2016
세일해서 샀다. 일단 색은 엷다. 멜롯보다 더 밝은색이다. 피노누아보단 짙고 멜롯보단 엷은 진판달의 색이다.
맛은 달다. 캘리포니아 와인들이 달달한데 이놈도 그렇다. 복합적인 맛보다는 초기당도가 높은 포도즙에 적당한 오크향이 첨가된 편한한 데일리 와인의 느낌.
나나묵자 + 

Federico Paternina Banda "La Rioja" Crianza 2015
로그로뇨의 바르에 가면 흔하게 보이는 와인. 와인만 마셔서는 먼지와 한쪽으로 치우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음식과 매칭하면 편한한 와인. 신선한 과일을 신문지에 싸서 오크통에 몇일 두었다 마시는 느낌.
나나묵자

해가 길어졌다. 튀근 후 마시는데 아직 해가 떠 있다.

전날 마셨던 터라 반병씩만 마셔본다.

중간에 준석이가 방문해서 안주좀 추가로 먹었다.

IPA색이 이쁘네 ㅎㅎ

추가로 주문한 이태리짬뽕에 마지막 한잔하고 한병들고 집으로 왔다.


토요일 ... 어제 남은 와인을 온도 맞춰서 다시 마셔본다.

잔당이 더 두드러지지만 향은 좀더 활성화 된듯 ...    이어 추가로 한병 더 땄다.

Hidden Napa Red Blend Special Selection 2016
콜롬비아 크레스트와 비슷하다. 대신 좀더 향이 깊고 풍성한 느낌. 포도즙을 블랜딩하여 만들었다는데 진판달의 느낌을 알겠다.
나나묵자 + 


Federico Paternina Banda "La Rioja" Crianza 2015
두개의 크리안싸를 비교해 마셔본다. 딱 스페인 어느 지역 바르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아쑤보다 이게 더 낫다.
나나묵자 

Federico Paternina Banda Azu Crianza 2015
라 리오하보다 복잡성에서 조금 밀리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
나나묵자

이렇게 찍어보니 멋있네 ㅎㅎ


몇일 뒤.... 신도림에 베이컨 가지러 갔다. 와인 두병들고 ....

Chateau Cabaron Bordeaux 2016
보르도 와인 잘 안마시는데 오랜만이다. 일단 먼지향, 젖은 오소리 털냄새는 없다.
그렇다고 고급진 탄닌의 느낌도 없다. 그냥 과일향이 풍부한 블랜디드 데일리 외인이다.
이런 와인은 그냥 마시면 마시기 힘들고 음식과 매칭할 때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나나묵자

Berry Bros & Rudo The Merchant's White
큰 네고시앙이 스페인화이트로 병입해서 파는 와인인데 조금 아쉽니다. 비오니에 같기도 하고 샤도네이도 아니고 소비뇽블랑도 아니고... 살짝 산미가 기분좋아지려는 아무튼 데일리 급이다.
나나묵자

5년동안 개돼지 음식을 수도 없어 먹어왔지만 제일 안질리는 음식이 바로 이 로제 파스타!!

이날도 역시 맛있게 먹고 왔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