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9

2019.4.29 자주 보진 못하지만 만나면 엄청 반가운 친구들... (보양,헌주 그리고 동주성)

choioneq 2019. 5. 1. 13:03

보양이가 지사장이 되고 나니 만나기 더더욱 어려워졌다.
그래도 어렵게 만나는 자리이고 헌주가 발렌타인30년 쏜다고 내게 사다달라고 했다.
그럼 난 글랜케런잔을 준비하지!!!  예전에 6개 샀는데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잔이 있어 나눠줄 생각이다.

전날 깨끗이 닦에서 개별 포장완료!!

선릉 황금어장에 모여서 즐겁게 식사를 한다. 발30으로 반주를 .. 이런 호사가 또 어딨을까? ㅎㅎ

발30이 좋은 술이긴 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긴 하지만 물 몇방울로 향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역시 명품술이다. !!


2차로 음악 듣자고 우겼다. 1.4km를 걸어 예전 분당에서 옮긴 아나로그 뮤직바로 갔다.
신임 지사장 안사장이 와인이 마시고 싶단다. 그럼 마셔야지~~~ ㅎㅎ

Clefs Des Legats Cotes du Rhone 2015
론의 엔트리급 와인. 그런데 이런 바에서 마시면 그 맛이 elevation 된다는 사실!!
과일향이 풍부하고 탄닌과 산미가 과하지 않으며 편안하게 마실 와인
나나묵자 +

매킨토시앰프에 JBL 스피커 매칭은 언제나 진리!! 와인 참 맛있다.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만나고 있는 친구들!!! 


밤9시에 남의집에 가는 것은 오랜만인데 양해를 구하고 갔다.

밤9시에 남의집에 가는 것은 오랜만인데 양해를 구하고 갔다.

양주 마실분은 양주마시고 난 와인을 마실련다.
10병은 꺼내주면서 골라 보라고 한다. 오호~~ 이런건 내가 전문이지 !!
분위기에 맞는 와인 골라 마셔본다.

San Pedro 1865 Selected Blend 2013
온도가 20도정도로 느껴진다. 초코렛과 너무 잘 어울린다. 카카오, 초코렛향이 와인잔에 가득하다.
나나묵자 ++

Desert Wind Ruah 2014
신기한게 미쿡와인 느낌이 팍팍나는데 보르도 스타일의 블랜딩이다.(Merlot, Cabernet Sauvignon,Cabernet Franc) 늘 온도를 13~16도 사이에서 마시다가 20도 넘는 와인을 마시니 장단점이 있다. 장점으로는 산미가 덜 느껴지고 향이 금방 핀다. 단점으로는 낮은 온도에서 느낄 수 있는 처음의 와인상태를 생각한 것이 아쉽니다. 맛있네...
나나묵자 +

Chateau La Fleur Poitou Lussac Saint-Emillion 2012
여기부터는 취해서 그 맛을 정확히 기억할 수 없네......
발란스가 아주 좋았던 느낌. 요즘 트렌드인 말린 허브향이 없었고 전통 스타일의 체리와 베리향이 좋았음.
나나묵자 +


이렇게 11시까지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자리를 가졌다. 또 바쁘게 일하다 지칠만 하면 또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