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9

2019.5.7 세상 많이 변했다 친구들과 와인도 같이 마시고 ㅎㅎ (철산 와인싸롱 뱅뱅(Vin Vin))

choioneq 2019. 5. 8. 09:07

퇴근하려는데 카톡벨이 띵~~ 하고 울린다. 오늘 번개?
답을 하기 전에 집에 전화 했더니 밥먹고 들어오면 고맙단다. ㅎㅎㅎ
콜~~ 바로 철산으로 방향을 틀어 전철 두번 갈아타고 도착하니 승열이와 직원들은 이미 도착완료!
간 곳은 양꼬치집 ... 하도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양꼬치에 칭다오 마셨다. 다 모이니 총 6명!!
1차를 마치고 2차로 와인바에 가기로 했다. 예전엔 그리 가자고 굿을 해도 안가던 놈들이 ...ㅎㅎㅎ



오~~` 내가 좋아라 하는 스페인 와인들이 즐비하다!!  오늘 와인들 대박이다. 그럼 맛좀 볼까나? ㅋ
전공에 맞게 와인은 내가 주문했다.  뭐 마실래 물어보니 다들 레드~~~~ 한다. 그럼 내 취향에 맞고 대중적인 취향에도 맞으면서 저렴한 와인을 찾아보니 오~~` 내가 좋아라 하는 스페인 와인들이 즐비하다!!  오늘 와인들 대박이다. 그럼 맛좀 볼까나? ㅋ

San Alejandro Evodia 2017
마드리드에서 사라고사 가는 중간에 있는 깔라따유드 지역의 그라나차로 만든 와인.
그라나차 특성상 탄닌이 강하지 않고 잘익은 과일의 풍미와 베리향이 듬뿍 그리고 말린허브향 살짝. 좋네
나나묵자 +

안주로 간단한 치즈,과자 세트

카메라에 새로 추가된 아웃포커스기능으로 한컷 찍어본다. 오~~ 그럴싸 하다.
한병으로 모자라 화이트를 마셔본다기에 리즐링 하나 시켰다.

Guntrum Riesling
뉴질랜드 소비뇽블랑과 독일 리즐링을 주문했을때 실패할 확율은 거의 없다.
드라이 하면서 살짝 단맛이 돈다. 집중하면 은은한 미네랄과 석유의 느낌도 난다.
나나묵자 +



이거 가지고도 모자르단다. 그럼 뭐? 했더니 또 레드란다. 그래 레드하나 주문해본다. 자 피망향을 즐겨보자~

Viu Manent Reserva C/S 2018
까르미네르 시켰는데 카쇼가 왔다. 그냥 마신다. 스페인어라 뷰마넨트가 맞다.
피망향을 기대했지만 거의 나지 않는다 산미도 적절하고 살짝 후추향이 나는게 맛있다.
나나묵자+



잘 마셨는데 모자라다고? 여기까지 지난번 게임 우승자인 철희가 계산한단다. thanks ~~~~ ㅋ
이후 와인은 준우승자가 계산한다고 한다. 오~~~ Gracias ^^
그럼 입가심으로 스파클링 하나 주문한다. 저번에 떼땡져를 마셨지만 오늘은 그정도는 아니기에 스페인 카바하나 주문한다.

Jaume Serra Cava Brut
스페인에서 많이 팔리는 카바한 시켰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피니쉬도 길고 버블도 충분하다.
브릿이지만 잔당이 있는법. 단맛의 느낌도 있고 빵과 사과의 느낌. bar에서 마시니 더 맛있다.
나나묵자 +

이렇게 4병을 6명이 아주 즐겁게 자~~알 마셨다. 이제 가야지?

그런데 이번에는 아트사인 우수사원이 레드가 한잔 더 마시고 싶단다.
뭐 그럼 마셔야지!!  그래서 오늘중 제일 좋은 놈으로 한병 시켜본다. 이 와인은 나도 처음이다.
딱 지역보고 믿음을 가지고 주문했다.

Bodegas Langa Pi Red 랑아 파이
이와인도 까딸라유드 지역의 그라나차 품종의 와인이다, 오늘 와인중에 제일 맛있다.
좋은 와인에서 나는 질좋은 오크향이 정말 부드럽다. 과하지 않은 우유향이 프렌치 오크와 아메리칸오크 잘 섞어서 사용한듯
나나묵자 ++

이렇게 모여서 평일 저녁을 즐겁게 즐겼다. 담에 또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