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많이도 마셔본 토마시 아마로네의 끝판왕을 한번 마셔볼 기회가 왔다.
좋은 와인을 오픈할 때면 묘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있다.
210$인데 10% 할인받아 199%에 구입!! 20시간 후 마실 예정이다. ㅎㅎ
6시에 미리 도착해서 와인을 준비해본다. 오늘의 선수들이다.
우리 모임은 몇시에 온다간다 소리가 없다. 6시에 오신다는 분이 계셔 미리 샐러드 시켰다.
아무 연락없이 시간만 가서 그녕 먼저 시적헌다. ㅎㅎ
Domaine Vincent Legou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2017
유명한 와이너리다. 파인애플, 산미가 쎈데 하루 지나니 라운드해진다.
오크향이 적은게 바로 부르고뉴의 특징!!
나나묵자 +
때깔 참 좋다.
Bodegas Tridente Tempranillo 2014
Gil 페밀리의 삼지창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 전달에 너무 맛있어서 바로 또 구매한 와인이다.
첨엔 초콜렛에 알콜향이 조금 있었는데 금방 다 날라가고 피니쉬의 단맛이 좋다. 20시간 지나서 다시 마시니 솔직히 오크향이 너무너무 좋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프랑스5대 샤또보다 이 와인 고를듯
내다묵자 -
잘 익은 와인의 색은 첨에 아무리 진했던 와인이라도 점점 흐려진다.
Tommasi De-Bvris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Riserva 2008
토마시에서 메입한 스몰 양조장(?)에서 만들어 토마시 이름으로 출시된 플래그쉽 아마로네!!
오랜만에 이태리와인 레이블 읽는 것 복습해볼까?
지역은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이고 클라시코는 그지역의 중심부라는 뜻.
아마로네는 Valpolicella Blend 인데 그 품종을 이젠 거의 외웠다. Corvina, Corvinone 그리고 Rondinella가 주로 블랜딩된다.이 포도의 건포도급으로 만드는게 아마로네!! 해외평균가 약 29만원인데 24만원 정도 줬으니 싸게 산 와인이다.이런 울트라 풀풀바디 와인은 전날 오픈하는게 예의다. 첨엔 버섯,나무,단맛이 적은데 포트의 느낌이 났다.20시간 지나서 다시 시음해보니 오래 숙성된 농염한 아마로네의 느낌이 팍온다. 나무향에서 우러나오는 깔콤한 향에 맛은 살짝 짠맛이 돈다.고급진 오크향이 모락모락
내다묵자 -
이거 물건이네... 물론 자주 마시지는 못하겠지만 경험한게 어디냐? ㅎ
핸펀에 있는 아웃포커스 기능으로 한컷~~
Casa Rojo Machoman Jumilla 2017
오픈하기 정말 힘들었던 초를 다 오픈하지도 못하고 마셨다.
기대치엔 못미치는 맛. 새콤달콤 하다고나 할까? 나중엔 고급진 단맛이 나는 미디움 풀타입의 와인.
나나묵자 +
이런 사진 멋지지 않나? ㅎ
Les Calades 2018
70% Grenache + 30%Caladoc 예전 15년 빈티지를 너무 맛있게 마셨는데 이번 빈티지는 창고에서 와인이 새서 모든와인 캡슐제거하고 정상인 것만 할인해서 판매해서 3병 사왔다. 역시 발란드 좋다. 전작이 너무 좋아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데일리급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나나묵자 ++
여기 새우튀김이 맛있다. 담에가도 또 먹어야지
난 이베리코 스테이크먹었다. 다들 반가웠고 와인또한 어느때 못지않게 좋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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