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있었던 약속도 취소되는 때라 와인을 집에서 즐긴다. 기억하기 위해 후기 적어본다.
Banda Azul Pederico Paternina cava Brut 2016
와인은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진다.
집에서 감바스알아히요 한 김에 오픈한 카바는 궁합이 정말 딱이다.
살짝 느끼할 새우의 맛에 깔끔한 스파클링으로 음식의 맛을 올려주는구나
드라이한 빵맛이 깔끔, 상쾌하다.
나나묵자 +
샴페인데 비할바는 아니지만 가족과 즐기기엔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터 ㅋ
OLA NUEVA Garnacha 2017
너무나도 자주 마시는 와인. 조미료향이 나지만 뭐 어떠하리 맛만 있으면 되지 ㅎㅎ
나나묵자 +
Piccini Memoro
이태리 4개지역의 포로를 블랜딩한 와인. 이마트직원이 가성비 좋다고 해서 사본와인인데 ...정말 가성비 좋다. 단만이 있지만 프리미티보의 특징이 커튼처럼 보인다.
나나묵자 +
양고기를 좀 얻었다.
반주로 또 와인에 마시는 에어프라이드 양고기는 일품!! ㅋ
오랜만에 강남에 갔다. 늘 만석인 곳인데 손님이 꽉 차진 않았다.
회에는 맥주로
특이한 요리가 있어 주문해본다. 기다리는 동안 와인먼저 한잔해본다.
Ola Nueva Shiraz 2017
언제나 늘 평균이상은 하는 와인. 역시 음식과 어느정도 어울린다.
나나묵자 +
Clos Saint Jean Les Calades 2018
오크향이 이전 마시던 올라누에바에 비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단맛을 남겨놓은 포도 그래로의 와인.
나나묵자 +
이런 요리다. 아주 단백하고 좋았다.
깔라마리 튀김
일본식 탕도 맛있었고
유린기는 서비스로 받았는데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
몇병 더 사서 캡슐 씌우고 드라이기로 마무리~~
Cono Sur Bicicleta Pinot Noir
오픈하자 마자는 동물향 때문에 못마실 정도였는데 이 상태로 하루 지나고 나니 동물향이 없어지고 단맛과 자주,마른딸기형이 남았다. 이정도면 마실만 하다.
나나묵자
좋은 잔에 마시는 생수와 레미마틴 XO꼬냑
TV를 보고 있는데 스페인에서 하몽먹는 짠내투어를 하고 있다. 급 땡겨 냉장고에서 꺼냈다.
바르셀로나에서 사온 베요따라고 씌여진 상급 하몽이다. 이 급에 맞는 와인을 찾아본다.
Juan Gil Yellow label 2017
후인길은 모나스트렐의 보증수표다. 그 농축미에 따라 색이 나뉘는데 난 스페인에서 마신 실버레이블이 젤로 맛있었다. 이 노란색레이블은 농축미에선 떨어지나 적당한 단맛에 마른허브와 설탕을 카라멜만들 때 나는 그 특유의 향이 잘 살아있다.
나나묵자 +
이게 궁합인가? 스페인 음식에는 스페인 와인이 딱이다.
너무 너무 맛있다. 하몽의 윤기봐라~~ 지방층이 거의 없고 윤기기 좌르르 하다.
마침 방울 토마토도 있어 궁극의 마리아주를 완성해서 아주 맛있게 즐겼다. ㅋ
일요일 베란다 청소하다 코르크를 정리하기로 했다.
먼저 1865 박스를 잘 닦아 햇볕에 말리고 잘 정렬해서 차곡차곡 쌓아본다. 한칸에 거의 150개씩 들어간다.
이거 보기보다 엄청 시간이 걸린다.
드디어 완성!! 11층이다.
랩에 잘 씌워서 다시 뒷베란다로 보냈다. 이거 반만큼 또 있는데 .... 모아서 뭘하면 좋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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