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무실에 자주간다. 이제서야 직장인인가? ㅎㅎㅎ 1차 회식하고 2차로 와인몇병 사서 14층 카페테리아로 갔다.
오늘의 선수 5병인데 두병은 사진을 안찍어 기억이 안난다. ㅠ.ㅠ 그래도 테이스팅 노트 써본다.
Michele Chlarlo Nizza DOCG Cipressi 2019
아스티 지역의 바르베라 품종의 와인이다. 오크보다 잘익은 과일 캐랙터가 더 좋다. 풍성한 과일향이 좋다.
블랙 체리류가 전반적으로 흐리고 탄닌은 살짝 ..
나나묵자 +
The Hype C/S
요즘은 미국 카쇼를 자주 마신다. 디자인도 이쁘고 마시기 편하다. 미디움 풀바디에 편하게 마실 와인이다.
찐득한 베리쨈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묵직하지 않고 높은 돗수에서 나오는 잔당감이 있어 좋네..
나나묵자 +
Balduzzi Grand Reserve C/S 2017
잘익은 과일쨈에 오크향이 잘 어울린다. 바닐라,오크 그리고 산미... 딱 발란스 좋은와인인데 뭐랄까 전체적으로 좀 약하다고 할까? 힘빠진 권투선수 느낌이다.
나나묵자
몇일 후 직원과 다시 모였다. 와인 몇병 사가지고....
Patriarche Bourgogne Pinot Noir 2020
부르고뉴 피노는 오랜만이다. 좀더 좋은 와인 마시고 싶었는데 이마트에서 가성이 좋다고 하도 추천해서 한번 사봤다.
당연히 산미가 첨엔 강했다. 알콜부즈도 좀 있고 ..그래도 우린 열심히 돌린다. ㅎㅎ 점점 피어난다.
그대가 크지 않았더니 의외로 멋있다. 미세한 피노의 느낌이 아니라 거친 피노의 느낌이다.
맑고 깨끗한 시냇물에서 돌하나 건져 입에 품은 느낌. 또 보이면 살거다.
나나묵자 +
시그니처 가지 튀김이다. 이걸 먹고 맛이 없으면 내 몸이 이상한 거다. ㅎㅎㅎ
Pablo Old Vine Garnacha
파블로 피카소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와인인데 하... 발란스도 안맞고 그냥 라면이나 떡볶이 먹을 때 마시면 딱 맞을 와인이다. 기대하지 않았다. 깔라따유드에서 만든와인이라는데 뭐 가격이 싸니 뭐라 못하겠다. ㅎㅎ
나나묵자 -
Balduzzi Grand Reserve Viejo Encachao Carignan 2019
유기농이라고 권해서 샀는데 이와인이 아니라 다른거 같다. ㅠ.ㅠ 처음엔 이게뭐지 할 정도로 후추향이 강했다.
이후 시월링으로 풍성한 과일향이 뿜어져 나오는데 괜찮네? 하고 다들 말했다.
뭐랄까 .. 여러 체리류 과일향이 농축해서 모아놨다고 한번에 여는 느낌? 맛있다.
나나묵자 +
오랜만에 부추계란볶음 먹었는데 맛있네 ...
Hames Creek C/S 2019
언제나 마셔도 가격 그 이상의 맛과 향을 주는 와인이다.
초코렛, 카카오 그리고 찐득한 베리쨈
나나묵자 +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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