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22

2022.10.18 ~ 22 노량진, 용산, 인덕원 그리고 서울대입구 프랑스홍합

choioneq 2022. 10. 21. 09:58

휴가중이라 재선형님과 영선형님과 일찍이 한잔 시작한다.

The Atom California C/S 2019
두번째 마시는데 너무 맛있다. 혀브향과 잔당이 너무 좋다. 
나나묵자 +

 

 

 

 

오이계란 볶음은 살안찌는 메뉴로 늘 즐겨먹는 안주다. 맛있다. ㅎ

 

 

 

 

Delas Cotes-du-Rhone Saint-Esprit 2020
장터 바로 전날 세일하지 않는 가격으로 샀다. 2만원대? ㅠ.ㅠ 
별 기대없이 오픈했는데 어라? 잘만는 호주의 쉬라즈의 느낌이 난다.
진득하고 허브와 미네랄향도 좋고 풍성한 과일향도 좋네 ..보이면 또 살거다.
나나묵자 +

 

 

 

 

Tinto Pesquera Crianza 2019
와이너리에 두번이나 갔었는데 시간상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대신 HAZA는 갔다왔다.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작품이다. 페스께라는 근처 에밀리오모로 처럼 와인이 다른 보데가보다 비싸다.
그 이유는 품질이 월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2018을 마셨는데 그때는 우유느낌의 오크향이 너무 좋았는데
2019빈티지는 좀 다르다. 첨에 잘 열리지 않았는데 열리고 나니 오키한 느낌보다는 과실 캐렉터느낌이 더 좋았다.
나나묵자 +

 

 

 

재선형님이 체코맥주좀 테이스팅 해달라고 해서 갔다. 그런데....

이름이 체코브루어리인 국내 크래프트펍 맥주이다. 4가지 시음했는데 맛있는 것도 있고 조금 아쉬운 맥주도 있었다.

그리고 바로 용민형님이 와인을 주시네 ... 너무 감사합니다. ^^

 

 

 

이렇게 3병을 즐겼다.

 

 

 

 

피자도 늘 맛있다. 피맥이 아니라 피와인가? ㅋ~

 

 

 

 

Heitz Cellar C/S Napa Valley 2017
이 좋은 와인을 디켄팅도 안하고 마신다. 첨엔 산미가 너무 강했다. 장기보관 와인을 너무 일찍 오픈했다.
그래도 뭐 어쩌나 오픈한 김에 마셔야지 ㅎㅎ 
높은 산도는 좀 부드러워 졌으니 끝까지 갔다. 시간이 좀 지나니 산미를 뚫고 허브의 느낌이 기분좋게 다가온다.
탄닌도 아주 좋고 허브,후추,베리쨈의 느낌이 강력하다.
나나묵자 ++

 

 

 

 

Antinori Pian delle Vigne BDM 2017
오랜만에 마셔본다. 와린이 시절에는 BDM만 보면 침흘리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산지오베제와 브루넬로가 참 어려운 품종이라는 걸 느낀다. 첨엔 먼지향으로 꽉 막혀있다. 스월링을 엉청했다. 먼지향과 살짝의 동물향이 빠지면서 체리느낌의 과일 캐랙터와 스파이시한 허브향이 있다. 물론 산미는 좋았다. 예전 BDM이 훨씬 좋았는데.. 

좀더 디켄팅하고 마셔야 했는데 .. 너무 빨리 마셨다. 아까비 ㅠ.ㅠ 
나나묵자 +

 

 

 

 

이렇게 디켄팅 했다.

 

 

 

 

이거 만드신 분 대단하다. 아주 간편하게 디켄팅이 된다.

 

 

 

 

Tommasi Amarone 2017
너무나도 자주 마셨던 와인중의 하나가 바로 토마시 아마로네이다. 한마디로 찐득한 과일폭탄!!
집에 2011 빈티지 한병 있는데 버틸때 까지 버텨서 올빈으로 만들어 마실거다. ㅋ~
나나묵자 ++

 

 

 

금요일 피아형님과 우노형님과 함께 인덕원에 저녁먹으러 가서 2차로 맥주 마시러 가서 와인2병 샀다.

Casillero del Diablo C/S 2020
자주 보여도 안샀던 와인인데 편의점에서 살게 없어서 구매한 와인이다.
근데 어라? 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도 아닌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법 마실만 하다.
꼭 오디오에 전체 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의 성능을 전체적으로 낮추었지만 다 동작하는 느낌이다.
괜찮네...
나나묵자 

 

 

 

 

22일은 영오친회 친구들 모임이다. 

Vidigal Porta 6 Branco 
포르트칼 와인이다. Fernao Pires 60%, Arinto 30%, Moscatel 10%
친구들과 당구치러 가서 마실려고 샀다. 기대 하나도 안했는데 미네랄리티도 좋고 은은한 열대과일향도 좋았다.
13000원 주고 샀는데 이런 와인이 바로 숨은보석이랄까? ㅋ
나나묵자

 

 

 

당구치고 포커게임하러 가자는데 원래 포카에는 흥미가 없는데 정휴형님과 재선형님이 집근처에서 와인한잔 하신다길래 바로 갔다.

Clos de los Siete 2018
미셀롤랑의 컨설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Siete는 익숙한 단어다. 7 이다.
간단히 발란스 좋고 과실향과 오크에서 주는 밀키한 느낌이 좋은 와인이다. 3만원 초반인데 가성비 좋다.
나나묵자 ++

 

 

 

 

Petalos Bierzo 2020
멘시아품종 와인이다. 정확한 거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멘시아는 유전학상 카베르네 프랑이라고 한다.
산미가 높을 줄 알았는데 발란스 좋고 미네랄 느낌이 아주 좋은 와인이다. 참 자주 마신 와인이다.
나나묵자 ++

 

 

 

 

프랑스 앙시에서 먹던 달팽이 요리는 동네에서도 먹어보네 ㅎㅎㅎ 

2차로 별이빛나는밤에 가서 좋은 음악듣고 토요일을 아주 알차게 보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