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급 번개로 정휴형님과 교대에서 와인한잔 했다. ㅎ
Patriarche Bourgogne Pinot Noir 2020
얼마전 마시고 맘에 들어 추가로 구매했다. 브리딩도 없이 가져가서 바로 오픈했는데 상당히 괜찮다.
일단 부르고뉴 피노같이 않다. 오레곤 피노에 가깝다고 할까? 미세한 느낌보단 직접적인 직구의 느낌.
장미, 블루베리, 연한 체리의 느낌.. 젖은 허브의 향도 있고 미네랄리티도 좋다. 저번보다 더 좋네 ..
같이 마신 정휴형님도 아주 맛있다고 하신다. ㅋ~
나나묵자 ++
Pacific Grove Chardonnay 2020
뭐지? 드라이인 파인애플향이 은은히 퍼지는 라이트 바디의 샤도네이... 권고받아서 사봤다. 2만원 언더... 또 사야지
나나묵자 +
용민형님 따님 결혼식에 참석은 못하고 축의금만 전달했는데 ... 마포고 동창분들 모일 때 같이 모였다.
하도 자주 모이다 보니 나는 이제 명예 35기]가 되었다. 9명이 강남에서 모여 와인에 고기 먹고 2차로 노래방에서 광란의 밤을 보냈다. ... 취해서 좀 오바한거 같아 몇일 뒤 만나 죄송하다고 했더니 형님들이 재있었다고 해주시네 ^^;;
와인 마긴 후기 남겨본다.
Blason du Rhone Chateauneuf-du-Pape 2020
첨엔 진한 쉬라즈의 느낌 ..뒤로 은은한 허브와 후추의 느낌. 달지 않고 잔당이 남은 피니쉬의 단맛이 좋다.
나나묵자 ++
Mouton Cadet Reserve Margaux 2018
참으로 드라이 하다. 아주 쥐어짜듯이 발효한 느낌. 드라이 함에 잔당도 없고 과일 캐렉터도 산미도 탄닌도 절제되게 느껴진다. 무똥까데 시리즈가 대부분 이렇다. 호불로 없이 대중적 입맛에 맞춘 와인이다.
나나묵자 +
Avignonesi Capannelle 50&50 Toscana IGT 2015
50% Merlot from Avignonesi, 50% Sangiovese from Capannelle
용민형님 덕분에 자주마시네 ㅎㅎ 과일과 배리쨈 허브의 느낌이 아주 고급지다.
나나묵자 ++
2015년이 작년에 풀리는 정도면 참 좋은 와인이다.
소고기는 언제나 진리!!! 참 맛있었다.
사진에는 빠졌는데 말벡 골드를 정휴형님이 가져와서 마셨는데 코르크가 부셔지니 이 장비를 주시네 .. ㅎㅎ
집에도 있는데 잘 안쓰는데 고기집에서 쓰다니 반갑다. ㅎㅎㅎ
고기라면을 먹고 2차로 노래방으로 갔다. 흥이 많으신 마포고 형님들 .. 담에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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