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이 마지막으로 해외로 나가지 못했다. 팬데믹으로 .....
6월에 용탁형님께서 스페인 가신다고 같이 가자고 하셔서 대항항공 홈피에 가보니 어라? 표가 있네?? 그래서 바로 마일리지로 예약했다. ㅎㅎ
나 다시 스페인에 와인 마시러 간다~~~~ ㅋ
공항에 출근 수속을 마치고 라운지에 들러 간단한 식사와 와인한잔 한다.
아멕스카드로 나는 무료 묘간이는 30% 할인!!
자 이제 출발한다.
기내식 ... 이게 뭐라고 4년동안 참 먹고 싶었다.
맛있다기 보다 이런 좁은 곳에 앉아 먹는 식사가 얼마나 그리웠는지...ㅎㅎ
러시아 전쟁으로 항로가 바뀌었다. 12시간이면 가던 거리를 14시간이나 걸려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거리 산책에 나섰다.
고딕지구 산책하다 일단 목을 축이려고 들린 bar ..마침 맥주 행사를 하네 2잔에 5.95유로!!
역시 카냐는 늘 옳다.!!
My Bar - C/ de Ferran, 8, Ciutat Vella, 08002 Barcelona, 스페인
한잔 마시고 다시 산책을 나서본다.
이날이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라네 거리에 사람들로 넘쳐나고 행사도 많이하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카르푸에 들려 물과 와인한병 사왔다.
Coto de IMAZ reserva
은은한 오크향과 진득한 베리쨈~~ 좋다.
나나묵자 +
호텔에서 아주 푹 자고 피카소 미술관을 가려고 나왔다.
호텔에서 2분거리 보케리아 시장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하다.
이렇게 가볍에 커피에 빵한조각 먹고 싶었지만 이미 호텔조식을 듬뿍 먹고와서 pass~
젤리가 첨 다양하게 있다.
다시 고딕지구를 지나 간다.
분명히 지도보고 가는데 이런 골목을 지나라고 나온다.
10시에 정확이 문이 열리네.. 한국에도 이제 지원되는 해설키트를 귀에 대고 관람을 해본다.
인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그린 큐비즘의 시작을 알리다.
책읽는 소녀
유명한 그림인데 설명잘 들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ㅎㅎ
안경낀 부인
바로 이 그림부터 발길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봤다. 왜냐하면....
바로 피카소가 프라다 미술관에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보고 감명받아 오마주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시녀들 "Las Meninas" 디에고 벨라스케스 1656년 프라도미술관 소장
시녀들의 여러 version 그림들을 살펴보고 있다.
왕녀 마르가리타 초상이다. 프라도 미술관에서도 봤고 오스트리아 빈미술관에도 같은 그림이 있다.
어릴때 부터 초상화를 보내 서로 정략결혼 하는 풍습 때문이다.
마르가리타를 이리 그렸다냐 ㅎㅎ
통통 version
미술관에서 그림 보는 것이 참 즐겁다.
피카소 그림을 이리 가깝게 보는 것도 참 신기하다.
시녀들
시녀들의 참 다양한 version의 그림이다.
이것도 시녀들
이것도
이 방의 모든 그림이 시녀들의 여러 오마주 작품들이다.
아주 잘 감상했다.
바로 옆 건물도 전시하는 것이 있었는데 잘 몰라서 pass
공원으로 걸어가는데 좀 숙연해지는 공간이 있다. 1714년 부르봉의 탄압으로 많은 까딸루냐인들이 오스트리아로 이주했다는 이야기가 쓰여져있다.
당시 탄압으로 까딸루냐언어까지 사용하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다.
다시 밖으로 나와 개선문으로 간다.
왼쪽으로 돌어서면 보이는 고딕양식 성당
고딕지구 bar에서 까냐한잔 묘간이는 커피한잔으로 피로를 잠시 속여둔다.
Travellers Nest Bar
https://maps.app.goo.gl/o95Wqvd8ECTU78dA6
한참을 걸어 몬주익 성으로 간다. 푸니쿨라를 타고 ...
바르셀로나 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꼭대기에 몬주익성이 있다. 전형적인 전투성이다.
묘간이는 이곳 저곳을 돌며 사진찍기 바쁘다. ㅎㅎ
성의 끝에는 이러한 탑이 있는데 보초서는 곳이다.
여기도 경치는 끝내준다.
지하에 하나의 빛을 위한 나의 왕국이라는 전시회가 있어서 들어갔다.
몬주익 성의 모헝을 지나
이러한 빛의 향연인데 어두웠다 밝았다 색이 바뀌면서 괴상한 사운드가 나오는데 솔직히 기분이 이상해서 빨리 나오고 싶었다.
이제 바닷가로 간다. 지하철 pass 를 8회권을 구입하면 여러명이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바닷가 콜롬버스 동상
사람들로 가득한데 풍광은 너무 좋다.
해질때 가서 바람과 햇살이 너무 기분좋다.
갈매기가 생각보다 무척 컸다.
다시 콜롬버스 동상한컷 찍고 플라맹고 보러갔다.
Trantos 인데 짧고 굵게 공연했는데 무용수보다 가수가 너무 멋졌다. 잼있었다.
용탁형님 오시는 터라 물과 와인사러 카르푸에 들렀다가 쉐리와인이 있어 한컷 찍어본다.
형님 오시고 시간도 늦고 배도 별로 안고파서 근처 타파스 bar로 갔다.
Gats - 타파스 바
https://maps.app.goo.gl/Kt1iKZsFFHRHXLBW7
분위기는 근사하고 고급진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이렇게 QR code를 찍어서 주문하는 방식
와인으로 마르께스 무리에따 주문하니 종업원이 엄지 손가락을 딱 올리고 간다. ㅎㅎ
'이봐~~ 나 이 와인 너무 잘알아~ 예전에도 다녀왔고 몇일 뒤 또 방문할거야~~'
안주가 나왔는데 고로께가 너무 맛있다. 특히 고르곤졸라 치즈가 녹아있는 것이 맛있네
간단한 타파스 계속 시키고 와인에 집중한다.
Marues de Murrieta Reserva 2019
한국에서는 잘 못맡던 타바코향과 오크터치가 예술이다. 40유로인걸로 기억한다.
나나묵자 ++
Marti Fabra Seleecio Vinyes Velles 2021
셀러 마티파브라에서 만든 55% Red Grenache, 25% Red Carignan, 20 Cabernet Sauvignon블랜딩이다.
지역은 DO Emporda이고 무리에타보다 거칠고 진하다.
나나묵자 +
이렇게 바르셀로나의 두번째 밤이 저물었다. 내일은 가우디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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