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3.12.11 시체스 -> 타라고나

choioneq 2023. 12. 22. 14:51


이제 타라고나로 간다.!! 먼저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가서 렌트를 할 예정이다.공항에서 렌트할 때 잠시 헤메었다. Hertz로 예약했는데 AVIS인줄 알고 갔다 잠시 당황했다. ㅎㅎ 아무튼 렌트하고 타라고나에서 가기 전에 시체스에 잠시 들려 바닷바람 좀 쏘이기로 했다.

도착한 후 주차를 하고 2시간 주차요금을 지불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7년도 프리오랏 바에서 만난 형님들이 시체스 가보라고 했는데 드디어 왔다.

모래사장이 넓고 해안가에 카페와 음식점으로 가득하나 한적하다.

속초 바닷가만 보다 스페인오니 물색깔이 다르다. ㅎㅎ

방향으로 보니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한 비행기다.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바람이 아주 시원하다. 12도?

저 멀리 돗단배가 있는데 실제로 보면 아주 멋진데 핸폰 사진기로는 못담네 ...

뒷골목이 아주 이쁘다.

시간만 많으면 이곳에서 와인한잔 하고가고 싶다.

이렇게 이쁜데 사람들이 없다.

이유는 이곳은 주택가이고 상점이 있는곳에는 사람들과 꽤 많았다.

 

타라고나 기차역에서 한분을 만나야 한다.

반갑게 인사하고 기차역을 출발해서...

 

 


드디어 타라고나에 도착했다.


Cappuccino -지중해식 음식점
https://maps.app.goo.gl/SWoU2cPEkGqjTPA4A

 

Cappuccino · Rambla Nova, 9, 43003 Tarragona, 스페인

★★★★☆ · 지중해식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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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만 나두고 점심 먹으로 나왔다. 이곳은 2016년 들렸던 곳이다. 

점심은 카딸루냐 식으로 전식,본식,후식으로 먹는 3가지 코스요리! 와인은 딸려 나온다.
보통 점심은 2시~4시 까지이고 5시도 먹는다. 와인리스트 보자~~~ 와 역시 스페인!!! 우리나라 가격의 1/3 
비싼게 있었는데 다 떨어져서 마르께스데리스칼 시켜본다.

굳이 다른 나라 와인 시킬필요가...

화이트도 가격 너무 좋다. 2만원 ~ 2.5만원 정도 ...

Roger de Flor Brut Nature CAVA
드라이 하고 상쾌한 버불이 입맛을 돋구는구나~~
나나묵자 + 

예전에도 먹었던 소고기 슬라이스 요리인데 내가 시켰다. 젤로 인기 있었다. ㅎㅎ

고기파스타도 식전음식이다.

묘간이는 셀러드를 시키고 

홍합밥은 좀 짰다.

짜면 CAVA 한모금 하면 된다. ㅎㅎㅎ

이렇게 전식 먹고 있으니 주문한 레드가 나왔다.

Marques de Riscal Reserva 2019
와~ 다르다. 한국에서 마신 동일한 와인과는 다르다.
은은한 오크가 뒷받쳐 주는데 무슨 와인에서 하몽의 향이 나냐~~ 너무 맛있다.
나나묵자 ++

메인으로 나온 양갈비 

그리고 내가 주문한 고기인데 T bone steak가 나왔다. 사진은 이래도 무지 맛있었다.

스페인에서 감바스를 시키면 딱 이렇게 나온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감바스는 "감바스 알 아히요"를 시켜야 한다.

카딸루나 지방에서는 이런 총알 오징어가 꽤 많다. 맛은 푹 익혀서 식감이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와인이 모라자 한병 더 시켰다.

Bodega Muga 2019
끄리안싸급도 아닌 무가는 첨 봤다. 아주 신선한 과실향이 가득하다.
나나묵자 +

 

 

이렇게 4명이 와인3병과 식사해서 총 124.60 eur 나왔다.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다. ^^

식당 바로 앞이 바닷가다.

여기가 지중해의 발코니라고 불리고 있는 곳이다.

좀 쉬려고 이곳에서 걸어서 5분거리 숙소로 왔다.

 

 

Plaça De La Font 
https://maps.app.goo.gl/FRGNHCP7wTjP76AB9

 

Plaça de La Font · Plaça de la Font, 26, 43003 Tarragona, 스페인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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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끝내준다. 이러한 올트타운의 중심가에 호텔이 위치!!

가격도 하루, 방두개 € 122.40 !! 대박이다.

살짝 바다도 보인다. ㅎ

이제 따로 산책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여기가 원형경기장인데 5시가 넘어서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밖에서도 잘 보인다. 예전에는 아래 내려가서 해변과 연결된 문에서 사진 찍었는데...

한칸 더 내려가면 해안도로에서 발코니가 보인다.

한컷~

묘간이도 한컷~

같은 시간인데 해지는 쪽 풍경이고 

반대쪽 풍경은 바다색이 다르다.

예전에는 니콘과 소니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찍었는데 이번에 안가지고 온거 후회되네 ...

어랏 관광기차 같은 차가 지나가길래 한컷 찍어본다.

타라고나 구시가지에는 성곽이 있다. 로마시대때 부터 있던 곳인데 산책겸 찾아가본다.

여기가 여러 입구중 한곳이다.
Portal del Roser
https://maps.app.goo.gl/6UV4tTc1Yw5yxPnHA
(Google 번역) 로마 유적지에서 시장이 있는 고대 도시 "구시가지"로 가는 관문.

중심에는 타라고나 성당이 있다.

타라고나 대성당
Catedral Basílica Metropolitana i Primada de Santa Tecla de Tarragona
https://maps.app.goo.gl/bkCmhegcEcnehps38

 

타라고나 대성당 · Pla de la Seu, 1, 43003 Tarragona, 스페인

★★★★★ ·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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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배경으로 한컷~~ 이곳에서 환타 마시면서 쉬는데 ...
참 스페인 환타는 오렌지주스가 첨가되어 있어 신선하고 상쾌한 맛이 난다.

아무튼 아래 두 아가씨가 계속 이자세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중보니 한 30분 이러고 있었다.
내려가서 로마시대 무너진 벽으로 가려면 여기로 가면 되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한다.
그래서 "Gracias" 라고 하니 "De nada" 라고 해주네~~~ ㅋ

내가 말한 곳이 여기다.

지금도 살고 있는 집인데 아래가 로마시대때의 돌로 만든 곳이다. 문화 유산을 깔고 자는 기분은 어떨까나 ㅎ

 

 

 

저녁먹기엔 배가 안불러서 호텔 근처 바르에서 한잔하면서 가볍게 먹기로 하고 들렸다.

4 Latas Tarragona
https://maps.app.goo.gl/vgeTMiuYyn3ekYWp6

 

4 Latas Tarragona · Plaça de la Font, 9, 43003 Tarragona, 스페인

★★★★☆ · 타파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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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메뉴가 없는 곳에서는 사진을 찍어 바로 번역해서 주문한다.

여기도 QR code로 메뉴를 볼 수 있네 ..이거 한국에도 도입했으면 한다. 그러면 자주 바뀌는 메뉴 update하기 좋을텐데...

저녁되니 쌀쌀한데 가운데 난로가 꽤 있어서 춥지는 않았다.

4명이니 물어보지도 않고 "Dos copas de Vino blanco Y dos copas de Vino Tinto" 하니 바로 알아 듣고 와인 가져다 준다. ㅎㅎ

안주로는 "엔초니와 힐다" 내 취향에 딱 맞는 안주다. 힐다는 초절임 음식인데 핀초는 이 이를 꼬치에 꿰서 서빙한다.

계속 잔으로 시켜먹다 필 받아서 한병 주문했다.
"Una botella Verdejo por favor"

Alcorta Verdejo Rueda 2022
샤도네이보단 오크향이 덜하고 은은한 화장품향이 나는 베르데호
스페인 화이트 고를 때 루에다 베르데호는 실패가 없다.
나나묵자 +

 

호텔로 왔다. 근데 호텔로 bar인데 문을 닫았고 광장에 의자가 있어 호텔 당직자에게 컵라면 하나 드리고 좀 쓴다고 하니
쓰라고 한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에서 사다놓은 와인 한병 또 깠다. ㅎㅎ

Juan Gil Jumilla 2021
오크, 살짝 설탕태운향 그리고 진득한 베리까지..
나나묵자 +

 

과음했다. 쉬어야 한다. 그래서 내일 프리오랏 가지 ..ㅋ

아침에 일어나 동네 산책을 갔다. 
Circ Romà
https://maps.app.goo.gl/PR6H6NvgqTFz9dyY8

 

Circ Romà · Rambla Vella, 2, 43003 Tarragona, 스페인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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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발코니는 아침도 참 멋있다.
https://maps.app.goo.gl/xBr6pwoF9RbXjiHd8

맘이 편안해 지는 풍광 

조용하고 시원하다.

Monument als herois de 1811 - 1811영웅 기념비 
https://maps.app.goo.gl/2kHttUjdjZjjRMLBA
찾아보니 '1811년 프랑스 전쟁 중 프랑스 나폴레옹의 포위 공격으로부터 타라고나 시를 방어한 사람들을 기리는 기념물입니다. 1911년 사건 100주년을 맞아 람블라 노바(Rambla Nova) 중앙 거리에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라고 씌여 있다.

타라고나 지역축제인 "인간탑 쌓기" 로 유명한 산타 테클라(Santa Tecla) 조형물이다.

실제로 한번 봤으면 좋겠다.

 

대성당을 끝으로 호텔로 돌아와 씻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리오랏의 Gratallops(그라타욥스)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