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24일 전원에서 ... (5)

비오는 금요일 돼지고기 먹으러 전원으로.... 

FANTI Rosso di Montalcino 03

환티 BDM은 두번인가 마셔봤지만 rosso는 첨 마셔본다.

이태리 와인은 보르도와는 다른 발란스가 있다. 산미를 더욱 올리지만 모나지 않는 발란스 이것때문에 이태리와인을 좋아한다. 짙은보라빛의 잘익은 과일향 모나지 않는 탄닌....바람직 하다

나나묵자

 

Fezat 2005 

두번째 맛셔보는 페자....저번엔 전작이 너무 좋아서 패주고 싶었지만 이날은 아니다...

가볍게 마실수 있는 느낌...메를로의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는 교과서적인 맛

산미와 탄닌이 적고 부드러우면서 실키한 오크향도 난다. 페자야~ 저번엔 미안했다.

나나묵자

 

Fescenino Ribera del Duero

템프라뇨 크리안자급니다. 템프 특유의 향...이걸 뭐라고 부르지???? 겨드랑이 땀냄새라고 할까???

암튼 이런거 무지 좋아할때가 있었다....

삼겹살과 어울릴줄 알았는데...의외로 국물과도 잘 어울린다. 홍어회와도 잘 맞을거란 생각이 든다.

나나묵자-  

 

 Opere

이태리 스푸만테다.....두번째 마셔보는 와인. 한모금으로 입안이 빵,버터향으로 코팅이 되고 긴 피니쉬가 코속으로 넘쳐난다.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다. 알면 한숨만 나올 가격일테니....

나나묵자 +

 

Red Bicylclette Merlot 2005

유명한 와인이다. 재작년에 자주 마셨는데....미쿡에서 사가지고 온 와인.

이야~~~ 잘익은 오크통에 빠져 헤엄쳐너온 포도로 만든와인.

역시 와인은 보관이 잘 되야 맛이 변치 않는다는 법칙을 제대로 보여준 와인.

나나묵자 +

 

 내가 만든 둔켈.....이제 시음적기다.

맥주도 일정시간 디켄팅이 필요하다. 자연탄산이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맥주보다 탄산의 강도가 좀더 세다.

그렇기 때문에 5분정도 후에 마시면 실키한 거품이 입안을 상쾌하게 감싼다.

시원한 냉커피향의 첫맛과 정말 깔끔한 뒷맛이다.

내다묵자 +

 

 누룽지로 만든 디져트,,,,,너무 맛나서 한컷

 

이렇게 비오는 금요일 저녁번개가 저물어 갔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