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테이스팅 장소를 찾던중... 강남역세권에서 스페인요리 전문점을 발견!! 우리 긍사모 분들은 스페인 와인 스페인 요리라면 자다가가 벌떡 일어나는 분들이 몇분 계신지라.... 바로 예약!! 비오는 금요일 모였다.
다른곳 같으면 맥주로 목마름을 달랬을텐데...이날은 샹그리아로...갈증이 싹 가시는 상쾌한 맛... 딱 한잔이면 족하다.
Loxarel Cava 2006 Brut Nature
Winery : Loxarel
품종: 45% Xarel·lo, 40% Macabeu and 15% Parellada
유기농이라고 쓰여있네.... 샤도네이와 피노누아로 만든 스파클링을 주로 마셨던 터라 색다른 품종에 순간 당황할 정도로 독특한 맛과 향. 버블은 예술인데 산미와 깔끔한 과일향이 기대에는 조금 못미친다. 피니쉬는 짧지만 강렬한 느낌.
나나묵자 –
ADA Minotauro Rojo 2004
Winery : ADA
품종: Tempranillo 베이스겠지?
별 기대 안했는데 좋다. 한모금에 스페인와인 이라고 씌여있다. 튀지 않는 자신감이라고 할까?
약간 스파이시 하면서 매운맛이 돈다. 베리향도 좋고 빨리 펴서 더더욱 좋다.
나나묵자
Cune Rioja reserve 2005
Winery : Cune
품종: Tempranillo
참으로 많이도 마셔본 스페인 와인이다. 수입이 중단 되었다가 다시 되나 보다. 근데 왜 파는 곳은 안보이지? 스페인에 가면 장수 막걸리 처럼 쉽게 구할 수 있고 맛또한 아주 대중적이고 저렴하다.
맛? 향? 바로 장수막걸리… 스페인의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탄닌, 산미, 오크향 어느하나 튀지않고 은은하고 깔끔하다. 2000년 빈티지를 결혼 10주면 기념으로 성산일출봉을 야경으로 바라보면서 마셨던 때가 기억난다. 또 마시고 싶다. ㅋ~
나나묵자 +
Tinto Pagos de Penafiel Ribera del Cuero 2002
Winery :
품종: Tempranillo + 다른품종
아…무지 아쉽다. 2년전 너무 너무 맛나게 마셔서 오늘도 그럴줄 알았는데….2년동안 크리스티네 신발장에 방치되 있었더니 맛이 변했다. 왜 동물향을 빙자한 썩은나무 향이 나나고요~~~~ 시간이 지나서 좀 마실만 했는데 예전의 감동은 없다.
나나묵자 -
El Vinculo La Mancha reserve 2003
Winery : Bodegas Alejandro Fernandez
품종: Tempranillo
파커옹이 선정한 위대한 와이너리. 기대를 맘껏 하고 테이스팅.
첨부터 나는 대단하다~~ 하고 말을 해준다. 잘 익은 베리류향이 올라오고 진하지 않은 오크향과 적절한 산미 그리고 피니쉬로 단맛이 살짝 돈다.
1시간 지난후부턴 아주 화사한 느낌을 주네. 참 맛나게 마셨다.
나나묵자 +
너무 맛나게 먹었던 닭가슴살 베이스 셀러드. 따뜻한 온기와 신선한 야채가 식욕을 쭈~악 끌여 올렸던....ㅋ
보난님이 드신 봉골레.... 스파이시가 좀 있었던 파스타
겨를님이 하도 맛나게 드셔서 감히 포크를 근처에 가져 가지도 못했다는....ㅎㅎㅎ
우리가 좋아라 하는 해산물 빠에야..... 사프란이 좀 부족했던 느낌.... 그동안 우리가 먹었던 것이 넘 쎘나??
먹물 빠에야.... 집에 먹물빠에야 만드는 재료가 있는데 이번주말쯤 해봐야 겠다.
하몽.... 하몽은 역시 이베리코하몽에 신선한 방울 토마토랑 먹어야 제맛!!
이렇게 즐거운 모임을 마쳤습니다. 담달엔 독일 와인으로만 준비합니다. 리즐링에 빠지면 집도 판다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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