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1(new)

2011년 6월14일 일치엘로 블라인드 테이스팅 !! (6)

choioneq 2024. 5. 5. 14:01

은박지 싸서 어떤 품종인가를 맞추는 테이스팅...... 스포일러(?)덕에 틀리신 분도 계시고 모를땐 한품종을 두번 쓰면 하나라도 맞출 수 있는게 소소한 재미.... 어제 와인은 진짜 다 ~~ 아주 ~~~~ 맛나고 즐겁게 유쾌하게 즐긴 저녁이었습니다. ㅋ~

일단 스페인에서 공수된 초절정 레어 하몽을 먹어주고....

근데 하나도 안짜고 감칠맛이 나는게 진짜 맛났습니다. ㅋ~

 

Ruffino Riserva Ducale Oro

자..테이스팅 시작입니다. 이게 뭘까??? 은은한 오크향이 아주 좋습니다. 첨엔 템쁘의 느낌...하지만 한두번 더 마셔보니 산미가 의외로 강한게 산지오베제의 느낌

아무튼 맛난 와인

나나묵자 +

 

MALLEOLUS de VALDERRAMIRO 2005

우아~~~~ 딱 두병째 맛보는데 무조건 이날의 best 라고 생각이 됩니다. 포도를 따서 젖소들이 으깬 느낌. 우유의 향이 가득

하지만 느끼함이 아니라 신선하면서도 베리의 캐렉터가 그대로 살아있고 커피의 느낌도 은은히 납니다.

고급 템프라닐요에서 나는 느낌...예전 자주 마셨던 페드로사 리저바가 급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템프라닐료로 찍음.

내다묵자

 

Fontodi Case Via Syrah 2006

병 모양으로 맞춰버린 쉬라.... 쉬라즈인지 쉬라인지는 모르겠으나 강하고 찐한 쨈향이 물씬 풍겼던 와인..나중에 알고보니 95점 짜리 였다는,,..근데 다 피기도 전에 맛을 봐서리...뒷만에 쓴맛이 살짝 돌았는데.... 95좀운 잘 모르겠었다는...

나나묵자+

 

Miguel Torres MANSO de VELASCO Viejas Vinas C/S 2007

색과 향에서 카쇼임을 직감!! 발란스가 아직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좀더 놔두고 마셔보니 짱!!! 진하고 강한 남성미가 물씬~

나나묵자 +

 

Ray's Stantion Merlot 2006

이제 두개 남았는데... 말벡은 잘 안마셔본 품종이라 구분히 갈까 고민고민..... 멜롯과 말벡을 마셔보니 좀더 진하고 강해 보이는 병을 말벡으로 낙점. 색에서도 멜롯이 좀더 연한 느낌. 1시간 뒤에 다시 마셔보니 다 피었습니다. 화~사 합니다.

나나묵자 +

 

ALTA VISTA Grande Reserve MALBEC 2006

뭐랄까... 정제되지 않는 거침이 그대로 있지만 태생이 양반가 자손이라 기품이 있다고나 할까....

내추럴한 느낌이 가득한 와인... 역시 1시간 뒤에 마셔보니 피어있더라는...

나나묵자 +

 

이렇게 하나 하나 테이스팅을 하고 첫번째 두번째 와인을 고심하고 정해보니.... 우연히 6개 다 맞췄습니다.

가끔씩 이런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해보면 잼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