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1(new)

2011년 6월 10일 긍사모 (8)

choioneq 2024. 5. 5. 13:56

오늘은 상반기 마지막 모임.... 나름 최고의 와인을 준비했는데.... 대박!!

 

Ch. Ferrande Graves 2009

여러 품종 블랜딩인데... 프랑스식 발란스가 느껴진다.
산미가 튀지 않으면서 은은히 다가온다, 부드러움이 특징.

나나묵자

 

Gosset Excellence Brut

첨엔 빵굽는 향으로 시작하면서 살짝 튀는 산미가 있지만 나중에 짜임새 있는 사과향이 지배적이다.
은근히 맛있으면서 자꾸 끌린다. 샴페인도 디켄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해준 고세...
1시간 뒤에 남아 있는 와인을 마셔보니 팔각형의 봄꽃이 둥근 꽃밭으로 변한느낌.
나나묵자 +

 

Conoento San Francisco Crianza 2004

스페인 현지에서 공수된 와인. 크리안싸급인데도 현지가격 50eur ... 후덜덜 가격이다.
오픈하고 좀 브리딩 한 상태라 마시기 딱 좋다. 고급 와인에서만 나는 은은하고 고풍스러운 오크향이 지배적이다.
이윽고 후추, 가죽, 송로버섯의 느낌도 난다. 발란스? 짱이다. 한마디로 작살!!
내다묵자

 

 

Barolo Campe 2001

3번째 마셔보는 깜페..... 2시간 병 브리딩을 해도 피지 않는 강건함. 10년이 지났는데도 시음적기가 아니라면 언제 마셔야 할지... 그래도 잔 브리딩으로 도전해 본다. 일단 탄닌이 짱짱하다. 색은 맑은듯 강하고 맛은 피지 않았음에도 탄탄하다.
시간이 없어...다 피기도 전에 마신게 아쉽지만 명품와인에는 틀림없다.
나나묵자 +

 

La Spineta BIONZO Barbera d'Asti Superiore 2007

바르베라가 이토록 고급스럽게 나온 와인들은 드물다.
뒷맛에 전 와인에 비해 피니쉬의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이 와인 먼저 마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고 느껴본다,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바디감, 무겁지 않은 과일 캐렉터...굿
나나묵자 +

 

Gaja Pieve Santa  Restituta  BDM 2005

개인적으로 솔직히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기우였다.  BDM 은 BDM  가야는 가야 !!! 딱 이 한마디면 족하다.
예전에 BDM을 자주 마시면서 기름진 오크향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는데... 그느낌 그대로이다.
약간의 산미가 받혀주면서 부드러운 탄닌과 미네랄향 그리고 은은한 허브향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나나묵자 +

 

Villa Sandi blanc de Blancs
아쉽게도 나는 이 와인을 맛 보지 못했다....ㅠ.ㅠ

 

Castello Monte Vibiano M

전작이 화려하여 한참 밀려버린 비운의 와인.... 다른날 맨 먼저 오픈했으면 나나묵자+ 급이었는데...

이날은

나나묵자 -

 

 레드 와인에는 스테이크가 진리....특히 바롤로에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