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하고 기대하고 또 기대하던 와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날이다...
아침부터 와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오픈한다. 좋은 와인들은 보통 병 브리딩을 12~24시간 정도 해줘야 최적의 상태에서 서빙이 가능하다.
이렇게 오픈하고 30cc 정도 따라 두고 피는 시점을 찾는다.
오픈후 2시간 병브리딩 7시간후 일치엘로에 모인 와인들....서빙온도는 대략 14도 정도..
이정도면 완벽한 조건!!!
와인의 급이 최고라..유상선 소믈리에게 잔도 3개씩 준비해줬다.... 감사합니다. ㅋ~~
Veuve A. Deveaux, Cuvee Millesime Brut
2년전 코리아와인 챌린지에서 대상인가 받았던 와인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3번째 마시는데...
솔직히 Krug이나 Pol Roger보다 훨씬 좋다. 이유는 산미에 있다. 적절한 산미와 복숭아 향이 살짝 감도는 비스켓향과 긴 피니쉬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내다묵자 -
Silverado Solo Cabernet Sauvignon Stags Leap District Napa Valley 2002
인시그나아와 비교해서 테이스팅해본다.... 약간 산미가 더 있지만 잔당이 좀 있어서 그런지 높은 돗수에도 불구하고 감칠맛이 난다. 잘익은 베리류와 고급 향신료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내다묵자 -
Joseph Phelps Insignia 2002
병의 디자인도 예술이고 와인잔 안은 이미 고품격 향신료의 집산지.....
한잔의 와인에서 이리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누가 알았을까? 못느꼈던 산미도 나타났다 사라지고 ...
은은한 오크향과 향신료향도 주거니 받거니 나타났다 사라진다. 아~~ 이런 와인만 마시고 살았으면...ㅋ
내다묵자 -
Ridge california santa cruz mountains estate 2007
의외다. 이 좋은 와인들 중에 밀리지 않고 가장 강한 산미로 밀고 나가는 와인...
이태리 산지오베제의 느낌이 날 정도의 산미가 파스타와 아주 매주 잘 어울린다.
나나묵자 +
Napanook 2005
미쿡에서 공수하여 셀러에 딱 2년 셀러링 한 와인. 삼나무 향이 작살이다.
뭐랄까.... 알콜돗수가 낮은 아마로네의 느낌도 난다. 가격대비는 이게 최고인듯...ㅋ
나나묵자 +
마린님의 생일을 늦었지만 축하해주는 자리...
늘 케익을 준비해주시는 디오티마님 감사합니다. ㅋ~
늘 즐거운 자리..... 느지막하게 아이폰 장만한 바인은 카메라 삼매경에....ㅋ
크롬바커에 자리가 없어 대신 방문한 BTB ... 새로운 바이젠이 있길래 시켜봤더니...
내가 만든 맥주보다 훨씬......맛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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