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지막 긍사모 모임 ...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1층 룸에서 모였다.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
이날은 와인당 잔 하나씩 서빙을 받아..오랜만엔 진짜 제대로 테이스팅 했다.
Schloss Vollrads Kabinett 2009
언제나 마셔도 기분좋은 슐로스.... 드라이 하면서도 뒷맛에 살짝 감도는 단맛... 난 이런 모과향이 그림자로 드리우는 리즐링이 좋다.
나나묵자 +
Alenza 1996
스페인 최고의 와인메이커중 한명인 알레한드로가 가족끼리 마실려고 만든 와인을 와이너리에 직접 가서 사왔다. 인천공항에서 세금 다~~~ 내고
역시 올빈은 디켄팅이 필요하다. 먼지범먹의 느낌..이윽고 다가오는 오소리 털의 향....
한참을 나두니 서서히 피어오르면서 묵직한 HAZA특유의 DNA가 나온다.
난 차라리 가격이 절반도 안하는 HAZA reserva나 마셔야 겠다. 와인 마시기 참 힘드네....
나나묵자 ++
BV Georges De Latour Provate Reserve C/S 2002
참좋다. 좋아...실키탄닌, 부드러운 베리쨈이 임팩트하게 다가오고 허프폭탄까지.... 이어지는 살짝 단맛은 높은 돗수를 보여준다. 두번재 마셔보는 와인이지만 참 좋다.
내다묵자 -
Bodegas Muga Prado Enea gran reserva 2004
강하고 강해서 디켄팅을 했다. 그러니 좀 풀리네...민트향이 스멀스멀 나오는데 무지 맛있다.
나나묵자 ++
Bodegas Torre Muga 2006
이름값 하는 놈이다. 산미가 참으로 감칠맛 나는데 허브향이 BV와 비슷하지만 왠지 드라이 하고 저렴한 느낌은 뭘까?? 그래도....
나나묵자 +
음식사진도 함 찍어봤다. 늘 먹는 피자..
연어셀러드
토마토 파스타
닭가슴살 셀러드...이건 좀 맛있네
한우스테이크.. 자주 먹으니 감동이 없네....이러면 안되는데...ㅠ.ㅠ
뒤져트~~
영상형님 덕분에 좋은 곳에서 잘 먹고 잘 마셨습니다.
금주는 무신....빨랑 화류계로 돌아오세요 ㅡ.ㅡ
상무님도...
카렌아~~~ 자세 나온다. ㅋ
즐거운 송년회였습니다. 내년에 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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