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분들 모임이다. 뭐랄까 늦게 만나서 가볍게 즐기고 귀가 시간 걱정없는 그런 모임 그리고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와인이라는 주제로 대화가능한 모임이다. 급하게 번개로 금요일 저녁 6명이 모였다. 나야 요즘 시간이 많아 아띠에서 빵을 좀 사고 이마트에서 치즈사서 조금 일찍 도착했다. 회비는 사회생활 능력에 맞게 내는 터라 와인2병을 미리 사서 오픈해논다.
그럼 간단한 시음후기 써본다.
Killibinbin
카카오 초코렛 그리고 진득한 베리쨈향 가득하다. 가성비 좋은 와인
나나묵자 +
7시 30분이 되서야 다들 도착한다. 몽트 위스키도 맛보라고 가져왔다.
고시생이 가져온 캠벨로 만든 국산 와인이다. 딱 우리가 생각하는 맛과 향 ~
The Federalist Cabernet Sauvignon
벤자민 프랭크린이 그려져 있다. 블랙베리, 후추향이 물씬 그리고 허브향과 스파이시하다. 너무 맛있는데? ㅎㅎ
나나묵자 ++
Russian Jack Sauvignon Blanc 2023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의 교과서 같은 맛과 향!! 산미가 그리 높지 않고 허브향이 으뜸이다.
나나묵자 ++
Juan Gil yellow label 2023
이름하나로 맛이 보장되는 몇 안되는 와인!! 그중 엔트리급 와인이지만 발란스좋고 모나스트렐이 말해주는 높은 돗수 그리고 설탕태운 향
나나묵자
La Atalaya del Camino 2020
가르나차 베이스의 와인 드라이한 베리쨈과 초코렛 그리고 묵직한 탄닌
나나묵자 +
와인을 다 마셔갈 무렵 내가 준비한 12도 스카티쉬 헤비에일이다. 1년 오크숙성한 맥주다. 원래 이 병이 아니고 내가 병입하고 스타우트 레이블을 붙이고 그 위에 스티커로 붙인 맥주다. 맛? 두말해서 뭘하리 ..진득한 무화가와 은은한 버번의 느낌이 나는 잔당이 멋진 맥주다.
때깔은 얼마나 좋은지...
마지막에 카바도 한병 마셨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ㅠ.ㅠ 이거 마셨다.
MVSA Cava
시원하고 입안의 잔맛을 한방에 없애주는 시원하고 상쾌한 맛과 향
데일리 카바지만 언제나 만족을 주는 와인이다.
나나묵자
동네분들과 즐긴 멋진 모임이었다. 다음번 11월 모임은 노량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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