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이 생일이 11월8일이다. 같이 저녁먹기로 했는데 뭐 먹고 싶냐고 문자 보냈더니 돼지갈비 먹고 싶다네 ㅎ
돈뼈락가서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정휴형님과 조인했다. 한원장님 생일도 11월 8일이다. 앞으로 잊어먹지 않겠네 ㅎㅎ
샤로수길 끝에있는 우양간에서 만나기로 해서 갔는데 내가 먼저 도착했다.
45일 에이징한 소고기 600그람과 사이드 디쉬!
고기상태 정말 좋다. 와인은 1병 콜키지 프리고 2병부터는 1만원이다. 두병 들고갔다.
Kaiken Terroir Series Malbec
몬테스에서 만든 데일리급 와인이다. 일단 병 디자인이 이쁘다.
진득한 베리향과 살짝 타바코향도 있다. 소고기와 마시니 궁합이 딱이네 ㅎㅎ
나나묵자 +
Bodega Los Aljibes Selectus
까스티야 라만차 지역 와인이다. 스페인에서도 실컷 마셨지만 이동네 와인은 고급와인이 아니라 대중적이고 편한 와인을 만든다.
발란스는 그닥 좋지만 않지만 먼지향이 초반에 좀 튀고 시간이 흐르니 탄닌, 블랙베리 느낌이 좋다.
나나묵자 +
예상대로 고기 상태와 질은 끝내준다. 담번에 가족과 다시 와야 겠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9일 토요일 용민형님과 오랜만에 드래곤시티 더리본에서 와인한잔 했다. 다시 개별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음식도 많이 바뀌고 특히 와인 리스트가 확 바뀌어 늘 마시는 카바를 이번에는 마시지 못했다. 가져간 와인 시음기 간단히 올려본다.
Escorihula Gascon The gold blend 2005
이제는 푹익어서 어서 마셔야 할 때다. 자주 마시는데 병마다 맛이 살짝 다르다.
아마 온도와 에어레이션에서 차이가 나서 그런거 같다. 블랙베리, 초코렛, 카카오 느낌이 좋다.
나나묵자++
Giodo Brunello di Montalcino 2017
BDM이 산미가 좋은건 이미 알고 있지만 이 지오도는 흡사 피노누아 같다.
딸기의 느낌이 끝내주고 높은 돗수지만 전혀 느껴지지 않고 시냇물을 마시면서 돌을 입안게 굴리는 미네랄리티까지 좋다.
근래 마셔본 BDM과 사뭇 다르고 엄청 맛있다.
내다묵자 -
와~ 이 와인 대단하다. 잔이 받혀주니 그 향이 폭팔하는구나~
천장에 대고 한컷~
Masca del Tacco Zinfandel
16도의 엄청난 돗수에서 나오는 잔당감이 압권이다. 다른분은 달다고 하는데 비발효당 때문이다.
진한 블랙베잼, 코코아 그리고 산미가 살짝 과장해서 발사믹식초 마시는 느낌이다. 근데 맛있다.
나나묵자 ++
늘 샐러드 시켜 먹지만 오늘은 유난히 맛있었다.
오일파스타~ 새우가 아주 실했다.
잘 구운 스테이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한실장님이 와인잔을 충분히 주셔서 와인끼리 서로 섞이지 않고 잘 마셨다.
몰도바 와인이라고 맛보라고 주셨다. 캄사합니다~~ ^^
Feteasca Neagra Carpe Diem 2019
몰도바 와인이다. 품종은 페테아스카 네그라100%, 이전 와인들이 너무 좋아서 그닥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새로운 품종과 기분좋아지는 레이블 와인을 접하는 기회가 좋다. 드라이하고 먼지향이 있으며 미디움풀바디에 치즈와 잘 어울리겠다.
나나묵자 +
아주 잘 마시고 잘 먹고 왔습니다. 12월 청담동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집에 오는길에 GS마트에서 안주 몇개 사서 집에와서 묘간이랑 또 카바 한잔 했다.
Bohigas CAVA
요즘 자주 마시는 카바... 묘간이가 혼자 있어서 심심할까봐 치즈먹으면서 같이 한잔씩 했다.
언제 마셔도 제몫을 하는 내가 엄청시리 좋아라 하는 카바!! 3병밖에 안남았다. 더 사야지~~
나나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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