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형님이 가자고 했는데 정작 형님은 참석못하셨다. ㅠ
7시 10분전에 도착하니 1등이네 .... 이날의 와인소개와 엄경자 수석소물리에님이 소개자료
총 7병 시음하는데 참석인원 총7명!!! 이러한 공식 프라이빗 시음회는 첨인가?
다들 조금 늦어 혼자 사진찍기 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와인들 모아서 한컷 찍어본다.
시음기 한번 써볼까나?
Textbook Napa Chardonnay 2012
두번째 마셔보는 텍스트북이다. 그때는 바로 마셔서 그냥 무난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천천히 온도 올려가면서 마셔본다. 첨에는 산도도 알콜도 좀 있어서 강하다고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푸릇티하면서
갓 구워낸 과자맛이 참 좋았다. 굿~~
나나묵자 ++
Coelho ATRACAO Willamette Valley 2012
허브와 건포도의 느낌으로 시작하다가 말린딸기향이 난다.
그동안 마셨던 오래곤 피노에는 한참 못미치네....
나나묵자
Domaine Lucien Muzard Santenay Champs Claude Vieilles Vignes 2011
오히려 이와인이 오래곤피노같다. 첨엔 먼지향이 가득하다 좀 풀리니 힘이 있네... 찐한 장미농축향이라고 할까? 미네랄워터에 말린허브 풀어놓은듯한 느낌.
나나묵자 +
Oveja Negra Lost Barrel 2010
쉬라, 까리냥, 말벡, 쁘띠베르도 블랜딩 칠레와인이다. 간만에 피망향이 안나는 칠레와인 마셔본다.
엄경자소믈리에님께서 그런향을 유칼립투스라고 알려주신다. 집에 유칼립투스가 있어 생각해보니 그러네...역시 사람은 배워야...ㅎㅎ
어디 모나지 않고 발란스가 아주 잘 맞는 베리류쨈의 완결판!! 맛있다.
나나묵자 ++
La Luna El Grillo 2009
딱봐도 맛있어 보이는 병과 레이블이다. 쉬라,카쇼,그라나차,멜롯 블랜딩이다. 내가 좋아하는 품종과 아닌것이 섞였는데 그 결과는 대박이다. 찐득한 느낌에서 쉬라즈..임팩트에서 카쇼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오크향을 배제한 숙성된 베리의 느낌의 그라나차와 멜롯의 느낌이 참 좋다.
이거 나중에 다시 천천히 마셔봐야겠다.
나나묵자 ++
Pingus, Flor de Pingus 2011
3번째?4번째? 마셔본다. 저번 마실때 우니꼬에 밀려 천대받았던 비운이 와인이 오늘은 메인이다.
뭐 말할것도 없다. 템프100%인데 꼭 보르도 2등급 와인 마시는 느낌이다. 오크의 느낌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포도 고유의 느낌을 잘 살리고
탄닌,산미 뭐 나무랄 데가 없네..
나나묵자 ++
Champagne Drappier, Brut Nature Zero Dosage Sans Souffre
여타 샴페인과 사뭇 다르다. 일단 버블이 부족한것 처럼 적다. 산미도 적고... 그런데 뭔가 희미한 임팩트가 있네..약간 거친 바게트을 씹는데 점점 부드러워지는 느낌?
나나묵자 +
전체적으로 와인들이 다 달라서 좋았다. 아쉬은 점은 우리는 유기농와인 아니라도 잘 마시는데 너무 건강에 치중해서 그런지 피노누아 두종류가 좀 아쉬웠고 나머지 와인들은 아주 좋았다.
게다가 엄소믈리에님의 친절한 와인설명까지 거의2시간동안 자리에 앉지도 않고 서서 흐트러짐 없이 친절한 설명이 참 좋았다. 감사드립니다. ㅋ
와인 서빙은 포커방향으로 돌리네.... ㅎㅎㅎ
색이 너무 멋잇어 한컷 찍엇더니 포커스가 ....ㅠ.ㅠ
즐거운 시음회였습니다. 담에 기회가 또 오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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