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5(new)

2015년 8월 18 인와음사 올리브에비뉴 (6)

choioneq 2024. 12. 30. 10:59

오늘은 구하기도 힘들고 맛보기도 힘든 Beaujolais 지방의 빈티지 가메이를 맛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약속시간 4시간 전에 오픈하는 순간 ... 아차 싶다. 맛과 향이 기대치를 미치지 못한다.
불이나게 라스카스 세컨을 오픈하고 냉장고에서 병 브리딩을 한다.
2시간내에 맛이 바뀌어야 할텐데....

도착하니 2등!!

 

 

 

아주 좋은 원탁에 자리를 잡았다. 분위기 굿굿~~

 

 

 

 

이놈을 마실려고 마련한 자리 ...

 

 

 

첨엔 이렇게 5병을 마셔볼까 했다. 늘 그렇듯이 ... ㅎㅎㅎ

자 시음해 볼까? ㅋ

 

 

 

Cloudy Bay S/B 2014
언제 마셔도 기분좋은 크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 오픈후 10분이 지나니 상큼한 청사과향이 근사하다.
온도가 높아지니 피니쉬로 이어지는 은은한 모과향이 살짝 감돈다.
나나묵자 +

 

 

 

 

Louis Jadot Ch. des Lumieres Morgon 2007
맛이없다. 정보를 찾아보니 왜 맛이없는줄 알았다. 출시 빈티지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80점 받은 와인이다. ㅠ.ㅠ 산미가 높고 탄닌도 강하고 먼지향이 강하다.
이게뭐니이게

 

 

 

 

 

 

Louis Jadot Ch. des Jacques Moulin-A-Vent 2010
어라? 이놈은 맛있다. 가메이 마셔본적이 그리 많지 않아서 뭐라 비교할 품종은 없지만 빈티지 가메이는 멜롯베이스의 보르도와인같다. 다른점은 미디움바디 와인을 인위적으로 풀바디로 만든듯한 느낌이다. 잘익은 깻잎을 고기굽은 냄새가 가득한 늦가을 캠핑장에서 먹는 기분이다.
나나묵자 ++

 

 

 

 

 

Louis Jadot Saint-Amour 2011
이것도 참 좋다. 보졸레누보는 신선한 과일향이 나는 신선한 와인이라면 빈티지 가메이는 탄닌과 산미가 받혀주는 스모키하고 두엄의 향도 약간난다.
나나묵자 +

 

 

 

 

 

 

Le Petit Lion du Marquis de Las Cases 2011
Parker : 87-88
J. Robinson : 16,5
레오빌 라스까스 세컨. 멜롯과 카쇼가 거의 반반 섞인 와인으로 기억한다. 전형적인 보르도 와인이다. 오크향을 최대한 감추고 포도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한 와인. 검붉은 과일잼과 살짝 모카의 느낌. 아직 시음적기가 아니네...
나나묵자 ++

 

 

 

 

Attilio Ghisolfi Barolo
매장에서 주문해서 마신 바롤로. 누가 셀렉션 했을까? 이 가격에 이정도 바롤로면 앞으로도 사먹겠다.
탄닌 짱짱, 산미적당. 바롤로 특유의 피니쉬로 오는 단맛까지 ... 신선한 바롤로 맛있게 마셨다.
나나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