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페인 여행 - 똘레도 2011.2.18

choioneq 2011. 3. 7. 10:53

오래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스페인.... 몇달동안의 정보수집과 여행코스, 호텔, 렌트를 다 예약하고 떠나는 여행. 모든 여행이 주제를 정해놓으면 훨씩 즐거워진다. 이번 여행은 와인!!

여행코스는 스페인 중부 중심으로 짰다.

 

똘레도 -> 라만차 -> 세고비아 -> 바야돌리드 -> 페나피엘 -> 부르고스 -> 마드리드

 

하일라이트는 페나피엘의 와이너리투어 ~  자 출발이다 ^^

 

스페인다 거의 도착할 즈음... 산에는 아직 눈이 많이 보인다. 여기는 어딜까??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서 아우디 A4를 빌려타고 똘레도로 향한다. 가솔린차만 몰다가 디젤차를 몰아보니 출발은 무지 느리고 핸들은 무겁지만 고속에서 가벼운 몸돌림과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스페인 고속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황소상. 스페인의 상징

호텔에 짐을 풀고 똘레도 구시가로 간다.

 

Toledo

 

15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도시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도 똘레도, 마드리드 남쪽으로 70km떨어진 곳이라 마드리드에 도착하자 마자 차를 렌트하여 달라갔다.  고도에 펼쳐진 똘레도는 삼면이 타호 강으로 둘려싸여 있어 로마시대부터 요새도시로 번영했다.

도시 가로세로가 1km조금 넘는 면적이라 걸어서 천천히 둘러봐도 반나절이면 그런 면적이라 저녁무렵 천천히 돌아본다.

성에 다다르기 전에 만날 수 있는 로마시대 원형경기장.

이런곳에 스페인 곳곳에 아직도 있다.

비사그라신문이다. 북쪽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소코도베르광장으로 가면 아직 추운날씨이지만 이렇게 외부에서 먹거리와 술, 그리고 차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각가지 상점에는 공예품들이 관광객을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런 공예품이 유명하다는데 구경만 했다.

신기하게도 중세시대 사용하는 이런 칼들을 파는 상점들이 무척 많아 보였다. 사고는 싶었지만 세관에서 걸릴께 뻔해서리...pass

하몽과 치즈를 파는 가게

1kg에 25유로라고 해서 500mg만 샀더니... 우리가 산것은 최상품이라 40유로.... 비쌌지만 맛은 최고였다

소코도베르 광장의 야경. 관광지라 그런지 추운날씨에도 사람들이 많다.

알카사르

11세기 알폰소6세가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톨레도를 지키기 위해 구축했고, 이후 500년동안 카스티야 왕국의 군사요새로 씌였다.

1936 내전에서 붕괴, 지금은 재건되어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카데드랄

이슬람 지배시절의 모스크자리에 건설했다. 1227 페르난도 3세의 명으로 착공, 2세기 지난 1493 완공.  정말 멋지고 웅장하다.

조각 하나하나가 예술품이다.

여기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성밖에 있는 학교같은 건물 ...야경이 멋져 한컷~

호텔로 돌아오는 길... 달빛이 너무나도 멋지다.

저녁먹으로 들어간 레스토랑...원래 bar에가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음식을 먹으려면 붙어있는 레스토랑으로 가라고 해서리....

 

이번 여행은 와인이 주제이므로 와인테이스팅 노트를 가지고 왔다. 마시고 그때 그때의 느낌을 적어서 남길려고..ㅋ

 

Marques de olivara Crianza 2007

레스토랑에서 12유로 신선한 베리향과 잔잔하고 은은한 오크향이 최고다. 바로 마시기 딱인 한마디로 신선한 reserva의 느낌

나나묵자 +

음시과도 잘 어울렸다.

돌아오는 길에 샵에서 산 두가지 와인...호텔로 돌아와 바로 오픈했다.

 

Pagodel Vicario 50-50 2006 

샵에서 14EUR , 산미가 적고 미디움 풀바디의 과일향이 풍부하고 피니쉬가 길다. 1시간 정도 놔두니 더 좋아진다.

나나묵자 +

 

Capilla del Fraile 2005

샵에사 15 EUR, 마찬가지로 이 지역 Toledo 와인이다. 상을 많이 받아서 무척 기대 했는데 잘 안핀다.

산미,탄닌 모두 약하다. 초코렛과 베리향이 좀 있는데..담날 12시간이 지난 뒤에야 풍부한 향을 보여준다

무척 단단한 와인이었다.

나나묵자

와인안주? 맛좋은 하몽에 비스켓이면 OK이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