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3(new)

2013년 4월 25일 마을에서 와인마시고 좋은곳 발견!!! (4)

choioneq 2013. 4. 26. 09:16

5시30분 .... 퇴근하면서 급조된 번개 ....."와인한잔 하자 모힝으로 와라~~~"

 

여행이 좋은것은 다녀온 후로 1년동안 추억할 수 있으니.... 스페인 이야기 하면서 그때를 다시 기억했다.ㅋ

Duckhorn S/B 2011

정말 잼있는 놈이다.  소비뇽블랑은 뉴질랜드산이 정석이라 믿었고 늘 마셔왔지만 이놈은 정말 다르다.

일단 오크통에서 숙성을 했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마셔보고 또 생각하도 이건 샤도네이다.

왜 미국와인이 단일 품종으로 만들어도 오크통에 들어갔다 오면 버터리한 와인이 나오는지 알았다.

그래도 맛은 굿~~~ 오랜만에 맛난 화이트를 만났다.

나나묵자 ++

 

 

 

 

 

 Bourgogne 99

뤼뒤몽 인수 바로전에 만든 와인이란다. 일단 산미가 무척 강하나 아주 잘 익었다. 피노누아 특유의 맑고 반짝거리는 색이 참으로 아름답다. 탄닌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산미가 점점 없어지면서 장미향이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데일리 피노치곤 무척 고급스럽다. 강추!!!

나나묵자 +

 

 

 

 

 

 Kendall-Jackson Avant C/S 2010

딱 편한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 미디움 풀바디다. 미쿡 와인들이 알콜돗수가 높은데 이놈은 높지도 튀지도 강하지도 않다. 대량생산한 와인으로 보인다.

나나묵자

 

 

 

Tyrone Estate Shiraz 2011

두번째 마셔보는데... 참 잘 만들었다. 과하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만든 와인이다. 베리향에 은은한 향신료 그리고 감초맛이 살짝 감돈다.

나나묵자 +

 

 

 

 

 

묘간이가 저녁 먹고 9시에 와서 상큼한 샐러드가 먹고 싶다고 해서 메뉴에도 없는 것을 만들어준 쉐프~~

연어에 신선한 야채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여기서 끝나면 아쉽지?  2차로 근처 이자까야로 갔다.

 

나가이새끼~ 짬봉도 맛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고.... 선토리위스키 칵테일이 있어 한잔 시켜본다.

와~~~ 성지우의 "딱이야" 노래가 생각난다.  상큼 발랄 청량..... 7천원인가? 완전 내스타일.

이곳에 자주 갈것 같다. ㅋ

 

 

 

 

국맥이지만 이렇게 거품을 dual로 따르고 잔을 바꿔주니 얼마나 맛나 보이나..... 장사는 이렇게 하는거다.

원가 1천원도 안하는 맥주가 이제 4천원이나 하는구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