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스트리아를 가다!! - 11월2일 할슈타트 가기 전 아드몬트 수도원

choioneq 2019. 11. 11. 20:23

오늘은 할슈타트 가는 날이다. 원래 어제 가고 오는 토요일은 프라하에 가서 구시가 오래된 펍에서 크래프트맥주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와인투어와 할슈타트 그리고 여러 여건이 안맞아 과감하게 체고 일정을 뺐다. 좋게 생각해서 체코는 담에 다시 가는 기회가 생긴거겠지 ㅎㅎ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흐리네 .. 대신 날씨가 어제보다 풀려 그리 춥지않다.

오페라하우스 뒷편 인포메이션센타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후 30분 만에 휴게소 도착!
우리는 간단히 빵과 커피로 요기를 하고 다시 할슈타트로 출발!

그런데 할슈타트를 너무 쉽게 봤다. 그냥 고속도로 같은 곳을 슝~~ 하고 3~4시간이면 갈 줄 알았는데 대관령고개를 넘고넘어 아직 한참 남았는데 중간 아드몬트 수도원에 들려 구경하고 간다고 한다.

내부는 촬영이 허가 되어 인상깊은 전시물에 셔터를 눌러댔다.

사제가 쓰던 이 보석은 뭘까?

십자가 장식이다.

독수리 그림도 있고

가이드가 극찬을 하는 도서관에 도착!! 이동네 수도원은 도서관을 제일 멋지게 만드나 보다.

와~~ 입이 쫙 벌어진다.

흰색 베이스에 푸른색으로 장식된 도서관이 예술이다.

이곳의 책도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악마의 모습도 보이고

이를 물리치는 천사의 모습?

중간에 이런 비밀문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쪽같다.

친절한 가이드와 한컷! 잼있는게 러시아어와 영어 두가지로 설명을 해주는데 그 경계가 애매하다.
영어같은 러시이어듣기는 생전 첨이다. ㅎㅎㅎ

이 멋진 곳에서 한컷 찍어본다.

도서관을 나서니 어랏~~ 와인도 만드네?

이곳에서 포도를 키우고 와인을 만든다.

기념품 파는곳에 와인도 즐비하다.

신기해서 가서 보니 시음은 무료이다. 욜~~~

회이트 한잔 해본다. 근데 어제 과음을 해서 한모금에 술이 확 올라오네 ㅠ.ㅠ

나와서 다른 건물을 보니 이곳에서 미사를 본단다.

들어가 보니 화려함 보다는 진지함과 엄숙함이 묻어 있는 곳 ... 고딕양식이다.

나와서 한컷 더 찍고 근처 조그만한 연못(?)으로 가본다.

백조들이 여유있게 헤엄을 치고 있다.

멀리서 바라본 수도원

백조와 청둥오리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다. 이제 다시 할슈타트로 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