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9

2019.12.28 와만동 송년 와인시음회 - 개돼지펍

choioneq 2019. 12. 30. 08:39

10년 넘게 이여어온 와인만들기 동호회와의 인연... 올해도 해 넘기기 전에 다들 와인 한병씩 들고 와서 마시는 자리가 토요일에 있었다. 오랜만에 뵙는 분도 있고 자주 보는 친구도 있고 맛있는 음식과 와인 그리고 음악이 있는데 뭐가 더 필여하단 말인가...ㅋ

이날의 선수들이다. 다 고만고만한 와인들 ㅎㅎㅎ  그럼 시음기를 써볼까?

Ola Nueva Garnacha 2017
자주 마시는데 오늘따라 오크향이 더 좋다. 라운드한 탄닌을 다들 좋아하네
나나묵자 +

Vindoro Primitivo di Manduria 2014
프리미티보라는 단어를 보면 바로 맛이 그려진다. 미디움바디에 달달한 뒷맛의 와인이란 것을 ...
역시 말린자두 향신료 그리고 달달하다.
나나묵자 +

Castelforte Valpolicella Ripasso 2016
허브향과 향신료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나나묵자 +

Chateau Ste. Michelle Vinyards Columbia Valley C/S 2015
현지에서 15불정도 하는 와인이 이리 맛있다니...
잘익은 과일향이 풍부하고 오크향이 과하지 않아 발란스가 좋은데 탄닌이 예술이다.
나나묵자 ++

Heinrich Burgenland 2017
오스트리아에서도 흔치 않은 레드와인을 서울에서 맛보다니 ㅎㅎ
첨에 오픈하고 향을 맡아보니 우엑` 오소리털향이 가득하다. 동물향 작살이다.
오스트라아 레드는 여러 품종을 블랜딩하는 터라 품종의 특징을 모르겠고 체리특성이 보인다.
나나묵자 -

Emporda Perelada Turandot Special Selection 2014
스페인 Empora DO 와인인데 참 여러지역 와인들이 다 수입이 된다. 딱 생각한 스페인의 대중적인 맛!!
과일향을 살리고 적절한 탄닌에 드라이한 와인.
나나묵자

Domaine Tourbillon Cotes du Rhone "Cuvée du Grand-Pere" 2015
미디움바디, 탄닌적고 라운드한 맛이다.
나나묵자 +

Tenute Girolamo Monte Dei Cocci Aglianico Puglia 2017
예전에 알리아니꼬 와인 자주 마셨는데 오랜만에 마셔본다. 근데 입맛이 올라갔는지 그냥 그렇다.
바로 생각했던 그 맛이다. 탄닌이 강하지 않고 살짝 단맛이 도는 허브향.
나나묵자 +

D'angelo Aglianico Del Vulture 2013
생산자는 Casa Vinicola d'Angelo 이고 불투레 지역의 알리아니코 와인이다.
잘익은 베리향과 은은한 탄닌이 고급지다.
나나묵자 ++

Redwood Creek C/S 2017
햄버거 먹을때 마시먄 딱 맞을 와인이다.
나나묵자-

Brown Brothers Zibibbo Australia N/V
맛을 보니 나는 머드켓으로 만들었소이다. 라고 말을 해준다. 달다구리 스파클링와인이다.
나나묵자 -

오랜만에 보는 송은실님이 가져오신 사우어비어~~ 참 잘만든 맥주다.

다들 시어서 잘 못마시네 .. 난 맛만 좋은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