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9

2019.11.19 인와음사 분당 스시고산

choioneq 2019. 11. 21. 08:44

오마케세 맛있었다 ^^


오랜만에 분당에서 모임을 했다. 스시고산!! 오픈형 주방에 오마케세게 뭔지 모르지만 코스요리 같다.

7명이 부메랑 대형으로 앉아 주는대로 먹는 형태다. 와인 몇병 가져가서 먹는다. 오 고급지다.

그럼 테이스팅 후기 써본다.

Jurtschitsch Ried Loiserberg Gruner Veltiler Kamptal 2017
Weingut(와이너리): Jurtschitsch 지역: Kamptal < Austria
품종: Grüner Veltliner
유기농와인이고 25eur+세금
과일향이 좋고 산미,알콜돗수가 과함을 느끼는 threshold를 넘기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게 맛있던 와인이 비행기타고 한국으로 넘어오니 그 감동이 꺽이네... 희안하네
나나묵자 +

일본식 계란찜.  예전엔 자주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본다. 쯔유향이 좋다.

Bodegas Tridente Tempranillo 2014
Gil 페밀리의 와이너리. 진하디 진한 템프의 맛. 초코렛,카카오맛이 풍부한데 우유의 느낌은 그리 크지 않다.
참 잘만든 와인. 3만원대 후반 가격에 이정도 맛이면 완전 박스신공의 와인!!
나나묵자 ++

무와 문어를 아주 맛깔나게 삶았다.

Carlo Sani Primitivo di Maduria 2016
Primitivo di Manduria < Puglia < Italy
일식과 어울리는 레드는 일단 탄닌과 산미가 적어야 한다. 그래서 고른 프리미티보!
레드와인계의 미원!! 말린과일, 은은한 허브, 피니수의 단맛 그리고 감칠맛의 신흥강자 프리미티보는 언제 마셔도 기본은 한다.
나나묵자 +

추가로 시킨 회인데 숙성이 아주 잘되었고 신선해서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오픈하다 코르크가 부서져서리 .... 개망신이다. ㅜ.ㅜ

Champagne Veuve Clicquot Brut
언제 마셔도 짜릿한 느낌을 주는 샴페인!! 버블이 많고 적음차이가 스파클링와인과 샴페인의 첫번째 차이. 즉 탄산압력이 샴페인이 월등히 높다.
빵굽는 저녁마다 타는 저녁놀이란 싯귀가 딱 떠오르는 맛
나나묵자 ++

샴페인은 역시 샴페인이다.

튀김 요리도 깔끔하고 맛있다.

Herdade Do Rocim Alicante Bouschet 2015
로심 와이너리에서 알리칸테부쉐품종으로 만든 와인.  스페인에서는 이를 가르나차틴토테라라고 부른다고 한다. 시음적기네 자두,말린과일 탄닌이 적어서 회와 먹기 편했고 탄닌,산미가 튀지 않아서 좋았고 오크향도 나름 좋았다.
나나묵자 +


포르투갈 와인정보를 몇개 찾아서 적어보면
Hergade 에르다드
Monte 몬트
Quinta 퀸타 모두 와인생산 장소
에르다드 = Adega(celler) + 양조장
몬트는 농가,농장  퀸타는 몬트와 비슷인데 북쪽에서 널리쓰인다고 함.

 

회 김밥인데 뭐 이 정도면 사치다 사치 ㅎㅎㅎ

2차 데바수스로 가서 맥주 한잔 하고 시마이~~~  10년 넘은 집이라 올드한 인테리어지만 맥주맛은 좋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