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9

2019.10.26 ~ 11.4 오스트리아에서 즐긴 와인들 36종 ... 맛있었다. ㅋ~

choioneq 2019. 11. 12. 21:15

일요일 17시10분에 빈공항에 도착했다.

벌써 해가 지고 있다.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니 일요일이라 모든 편의점, 슈퍼는 다 closed 딱 공항 SPAR슈퍼만 open한다는 정보입수!! 물보다 화이트화인 한병사서 호텔까지 공항버스로 가니 딱 35분 걸리네 가깝다.  
화이트 와인을 냉장고에 넣고 시내에 맥주 마시러 갔더니 왠열~~~ 모든 pub에 사람이 가득~~~ 일단 산보좀 하고 호텔로 돌아와 조용히 와인한잔 한다.

Weingut Steininger Gruner Veltliner Kamptal DAC Austria 2018
Producer : Weingut Steininger  9eur
Kamptal < Austria
오스트리아 특산품종 그뢰너벨트리너다. 한국에 거의 수입되지 않는 품종이라 실컷 마시고 올 예정이다.ㅎㅎ
일단 샤도네이의 오크향보다 적고 소비뇽블랑보다 부드럽다. 미네랄리티가 아주 좋고 익은파인애플,사과향이 인상적이다. 10유로도 안줬는데 이정도 performance를 보여주다니 대만족이다!!
나나묵자 ++

와 맛있다.

오스트리아 와인정보는 뒤에 있다.


일요일 투어중 점심시간 .... 번화가 거리에서 해산물 식당에 들어왔다.

 첫번째 화이트는 권해주는 대로 마셔본다. 샤도네이다. 뭐 흔한 맛이다.

두번째는 그뢰너베르리너 주문해서 지나가는 관광객을 보면서 한잔한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야외에서 마시는 화이트 와인은 마셔본 사람만 그 맛을 안다. ㅋ~~




3일째 호프브르그 왕궁에 유명한 디저트 파는 레스토랑이 있다. 점심시간이라 식사도 할겸 들어가본다.

Weingut Urbanihof Gruner Veltliner Classic, Wagram, Austria
Producer : Weingut Urbanihof
Wagram < Austria
Hofburg 왕궁에서 파는 테이블 와인이다. 그리 좋은지 모르겠지만 식당에서는 뽀대나고 분위기 있고 마실만 하다. 일단 갈증을 없애주는 느낌에 은은한 열대과일 향이 난다. 살짝 입맛을 올려주는 산미가 산뜻하다.
나나묵자 +

맛보다 때깔보다 바로 분위기 끝장이다. ㅋ


놀러간 내가 쇼핑을 해야지. 저녁에 호텔에서 마실 와인과 한국에 들고갈 와인을 구경하러 나슈마켓 바로 입구에 있는 체인점인 wine & co에 들렀다.

오스트리아 화이는 적당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아래쪽 와인은 유명한 와인인데 글짜 하나 틀리니 10유로씩 뛴다. ㅎㅎ

다음날 도착하는 친구를 위해 두병을 미리 준비했다. 레드와 화이트! 어제는 혼자 오늘은 둘이 마셔본다.

Jurtschitsch Sonnhof Zweigelt Red 2016
Producer : Jurtschitsch
Kamptal < Austria
품종은 거의 첨듣는 Zweigelt 다. 와인투어할 때 들어보니 100%는 아니고 보르도 처럼 블랜딩을 한다고 한다.
맛이 기억나는데 참 독특하다. 신선한데 간장맛 힌트가 있고 조지아외인 느낌도 나면서 탄닌은 적고 소금맛도 나거 암튼 잼이다.ㅎ
나나묵자

Jurtschitsch sonnhof gruner veltliner kamptal 2018
Producer : Jurtschitsch
Kamptal < Austria
그뢰너벨트리너가 특징이라면 시트러스향이 좋다. IPA에서 나는 그 시트러스가 아니라 은은한 힌트가 난다.
소비뇽블랑보다 산미가 적어서 난 이 품종이 맘에 든다. 이 가격이라면 박스신공!!
나나묵자 +

이동네 화이트는 물론 레드까지 뭘 집어도 맛있다. ㅎㅎ



네번째날 저녁을 호텔근처 마을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갔다. 호텔창문으로 보이는 곳이다.

여름에는 야외에서와 강가 잔디밭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전주로 레드하나 시켜본다. 하도 화이트를 마셨더니 레드가 땡긴다. 근데 와우~~~~ 겁나 맛있다.

Weingut Welkovits 'Taranis', Burgenland, Austria
Producer   6$ : Weinbau Welkovits
Burgenland < Austria
Grape/Blend : Rare Red Blend
이거 물건이다. 분명 맛있는데 품종을 못맞추겠다. 짠맛도 나고 프리미티보맛에 가깝기도 하고
분명 비싼 와인은 아닐텐데 진하고 과실향이 풍부하다. 계산할 때 물어보니 주인이 고심해서 고른 와인이라고 한다. 와인 구하기 어려울거라면서..
나나묵자 ++



오늘은 칼교회에서 클라식 공연을 봤다. 그 멋진 교회의 중앙에서 연주하는 귀에 익은 모짜르트와 비발디의 선율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공연 마치고 나슈마켓으로 갔다.

그뢰너벨트리나 한잔 해본다.

이젠 평범한 맛 .... 식강에서 와인을 즐기기는 뭐한거 같아서 와인바로 2차를 갔다.


Weingut Welkovits 'Taranis', Burgenland, Austria
와인바에서 진한 레드와인 주문하니 이걸 떡 하니 준다. 대박~~
인기있는 와인은 이유가 있다. 단맛까지 도는데 실버오크 느낌까지 난다. ㅎㅎㅎ
나나묵자 ++

Atzberg Gruner Veltliner
Atzberg Steilterrassen Gruner Veltliner, Wachau, Austria
Producer  26$ : Atzberg Wein
Wachau < Austria
고급 그뢰너벨트리너 달라고 하니 이걸준다. 아마 젤로 비쌌을 듯...
레드를 마시고 화이트를 마셔도 향과 바디에서 밀리지 않는다. 풍부한 애플,배향이 가득하다.
나나묵자 ++

이렇게 딱 2잔만 하는게 주인아저씨가 빨리 퇴근하고 픈 마음이 보여 자리를 일어나서 다른 와인바로 향했다.


Erich Scheiblhofer The great bustard burgenland austria 2017
Producer : Scheiblhofer
Burgenland < Austria
Grape/Blend : Rare Red Blend
클래식 공연을 보고 그 감동이 내려가지 않는다.  잔술한잔 하려다 이 텐션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다. 오스트리아 레드는 그리 많지도 않고 메뉴에 젤로 비싼것중 하나를 골라본다. 주문했더니 선택 잘했다고 엄치척 들어준다. 강하다. 여러 품종을 블랜딩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CDP스타일은 아니다. 프리미티보와 모나스트렐 블랜딩 느낌이다. 버스타드 !! 이름 잘 붙였다.
나나묵자 ++ 

 생햄 맛있다고 해서 주문하니 즉석에서 바로 썰어준다. 근데 너무너무 맛있다. 역시 레드는 육류와....



내일 와이너리 투어에 앞서 잠시 3시간 시간이 남아 호텔에서 날씨를 즐기며 레드한잔 해본다.

Weingut Strehn Blaufrankisch, Mittelburgenland, Austria 2017
Region/Appellation  9eur
Mittelburgenland < Burgenland < Austria
Grape/Blend : Blaufrankisch (Lemberger)
Food Suggestion : Pork
희안한게 오스트리아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비싼데 와인가격만큼은 무지 싸다.
첨보는 품종에 첨보는 와인도 10유로만 주면 아주 맛있는 와인이 즐비하다.
칠레의 야채향 나는 레드와인이 하나도 못봤다. 만나는 와인업계 분들이 하나같이 레드나 화이트에 설탕 안넣는단다.
그런데 이리 높은 돗수의 와인이 나오고 심지어 맛도 무난하다.
나나묵자 +

13도 레드 오랜만에 보지만 맛또한 수준이상이다.



시내에 있는 로마시대때 부터 있었던 와인저장고 이다. 이곳에서 시음과 설명을 듣는다.

지하 3층은 레드 저장고

이날의 시음은 총 3잔. 화이트는 월컴드링크 수준

Zweigelt Wien Trocken 2017
첨으러 맛없는 와인을 찾았다. ㅎㅎㅎ
이게뭐니이게

정보는 역시 뒷면에 있다.

Paul Lehrner Blauburgunder, Burgenland, Austria 
로마시대때 부터 있던 곳이라 분위기는 좋은데 맛은 그닥... 그래도 첫번째거 보다 낫다.
나나묵자

Ried Innere Bergen ZULL  Riesling 2017
Producer : Zull Winery
Region/Appellation
Niederosterreich [Lower Austria] < Austria
테이스팅이 끝나고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고 추가 비용내고 마신 와인.
그래~~~ 이게 리즐링이지. 깔끔하고 단백하며 끝맛에 살짝 단맛과 휘발유향 힌트가 보인다.
나나묵자 +



이렇게 투어를 하고 버뮤다브루어리에서 맥주한잔 하고 호텔에 가다가 식당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분을 만났는데 눈이 착해보여 혼자 저녁먹으로 들었갔다.

오랜만에 생선요리 시켰다.  먹을만 하다.

이렇게 레드와 화이트 한잔씩 주문했다.

레드 맛있었다. 팁까지 50유로 놓고 왔다. 눈이 착해보였는데 ...가격까지는 착하지 않았다. ㅠㅠ


11월1일 바카우 와인투로를 갔다.  프랑스인 가이드, 미국인1명, 인도인2명, 한국인 2명이 투어를 나섰다.

가는 차안에서 워싱턴우승 축하해준다고 해서 미국인 좋아라 하고 가이드가 오스트리아와서 느낀게 뭐냐고 물어보길래 "오스트리아 왔는데 캥거루 한마리 못봤다' 라고 했더니 다들 빵터졌다. ㅎㅎ

여기가 바카우 와인밭이다. 아직 수확하지 않은 포도나무가 꽤 많았다,

경치 끝장이다.

좀더 일찍 찍었어야 하는데 지금은 해가 넘어가고 있다.

너무너무 멋진곳 ~~~




첫번째 와인 테이스팅은 이 작은 마을에 와인바가 있다. 더 신기한 것은 낮인데 동네분들이 많이 드시로 오신다는 것~~~

들어가면 분위기 사뭇 다르다. 그녕 멋있다.   6가지 와인을 시음해 본다.

Spitzer Federspiel Gruner Veltliner 2018
Wachau < Austria  8.0eur
레몬,살짝 아티초크 느낌이 든다. 가볍게 마시기 좋다.
나나묵자

Steinborz Smaragd Gruner Veltliner 2017
Producer : Weingut Lagler  19.50eur
Wachau < Austria
미네랄이 작살이다. 오크향도 좋고 역시 동네에서 바로 마시는 와인이 최고!!
나나묵자 ++

Weingut Lagler Steinborz Riesling Smaragd 2018
Wachau < Austria  25eur
쓴맛, 단맛이 다있다. 꼭 화이트계의 오미자? 다들 1~2위로 뽑았다.
나나묵자 ++


Riesling Ried 1000Eimerberg 2016

http://www.laglers.at/wein/539/Weindatenblatt  20eur
대박이다. 한잔 마시는 순간 난 주유소에 있다. 페트롤리움향이 가득하다. 보통 8~9년 숙성이 되야 이러한 석유향(페트롤리움)이 난다고 하는데 이놈은 뭐지??
살짝 타이어 타는 향까지 있다. 시음자 절반이 한모금하고 버린다. 난 아주 잼있어서 웃고 또 웃었다.
우리 모임에서는 잼있다고 잘 드실 거지만 와인 모르는 분께 드리면 날 싫어하나? 할 와인이다. 이건 점수주기 정말 힘들지만 내 개인적감정 100%로 치면
내다묵자  그리고 니다무라

Saubignon Blanc Hartberg Smaragd 2017
뉴질랜드 소비뇽블랑과 같이 마시면 이건 다른 품종이다. 산미가 적고 단맛이 돌면서 마일드하지 않다.
같이 시음한 분들이 거의 1위로 꼽은 와인.
나나묵자 ++

Neuburger Smaragd Sortenvielfalt 2018
첨보는 품종이다. 발음도 힘들어 따로 물어봤다. "존톤필팔트" 란다. 힘들다.
아로마 끝장이다. 맛은 애플, 피니쉬로 단맛이 돈다. 이거 물건이다. 이래서 오스트리아 와인이 한국까지 올 수 없구나.
내다묵자 -

시음하고 바로바로 테이스팅 노트에 적어야 기억이 남는다.

구경좀 하고 맘에드는 석유폭탄 한병샀다. ㅎㅎㅎ

두번째 방문하는 와이너리 MANG이다. https://www.weingut-hermenegild-mang.at/

홈페이지에 아와있는 사진이다. 우리는 바로 이안에서 테이스팅을 했다.


Weingut Hermenegild MANG Rose
드리섹, 러블리하다. 햇빛에 비추니 보석이 따로 없다. 고급진 딸기향이 너무좋다.
나나묵자 ++

분위기 작살이다. 너무 멋지다. 5~6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놀고 있었는데 참 행복해 보였다.

Grüner Veltliner Spätlese Kaiserberg 2014
햐~~ 리즐링으로만 슈페트레제를 만드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뢰너벨트리너로도 만드네
생각보다 달지 않다. 다른게 향이 농축되었다. 첨엔 동물향이 엄청났다. 젖은 라쿤향 그리고 미네랄 작살이다.
이런건 사야지~~ 13eur
나나묵자 ++

뭐 잔만 들면 그림이다.

MANG Grüner Veltliner Smaragd Klaus 2018
화이트페퍼향이 난다. 스파이시 하다. 어떻게 이런 와인을 만들지? 땅이 답인거 같다. 13eur
나나묵자 +


두가지를 더 마셨는데 사진이 없다.

이건 발효중인 화이트인데 이넘도 정말 신선하고 좋았다.

와인가격 정말 착하다. 맛고 정말 좋았고..... 딱 이동네에서 한달만 살고싶었다.


빈으로 돌아가기 전 쇼핑과 오래된 마을 구경으로 30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여기가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잠시 후 들어가기로 하고 사진 몇장 찍어본다.

마을위 산 정상에 있는 성은 페냐피엘이 생각난다.

한명은 리즐링 한잔 하고

난 슈납스한잔 한다. 10여분 동안 지친 다리를 쉬게해 주는 고마운 곳이었다.


다들 즐거웠던 이야기를 나누고 또 인연이 있으면 보자고 인사를 나누고 명함도 주고받고 호텔로 왔다.

와인의 피로는 와인으로 푼다. ㅋ

Gobelsburg Kamptal Grüner Veltliner 2018
Producer : Schloss Gobelsburg
Kamptal < Austria
말린자두 맛. 미네랄느낌 좋다.
나나묵자 +


11월2일 할슈타트 당일치기 여행이다. 긴 여정이다.

중간에 들린 멜크수도원이다. 수도원에서 와인을 만든다.

이렇게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품질은 평범하다. 어제의 과음으로 구입은 하지 않았다.



할슈타트를 다녀오고 마지막 일요일이다. 이날도 궁에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다시 Wine&co에 왔다.

3번째 오는데 올때마다 분위기는 멋있다. 간단히 한잔 한다.

Champagnue Taittinger N/V
요즘들어 때땡져 자주마신다. 언제 마셔도 강력한 임팩트가 있어 좋다.
나나묵자 ++

두번째는 바로크시대 그림에서 있을법한 여직원에게 문의해서 추천받은 오스트리아 레드 아래 7.40 eur이다

아 .. 좋은 오스트리아 레드는 이런 멋이 나는구나. 이전에 마셨던 레드와 다 비슷한 느낌이다,

카쇼, 모나스트렐, 프리미티보 블랜딩 느낌.


나나묵자 ++


아래 것은 다른 친구가 마시고 ..그건 별루였다.


마지막 밤을 ...화이트와 함께

Zohrer Snad 1 Riesling
마지막 밤을 리즐링과 깔끔하고 살짝 단맛이 돌며 돌을 입에넣고 있는 듯한 미네랄느낌.
나나묵자 +

참 많이도 마셨다. 모두다 맛있는 와인들 ... 또 기회가 올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