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22

2022.5 와인 즐기기(feat. 양평 소노휴)

choioneq 2022. 5. 6. 10:02

5월의 양평은 정말 시원했다.  오랜만에 KCI출신들이 모여서 한잔 하기로 했다.

5시에 모여서 짐풀고 위스키로 피로를 풀고 뒷마당으로 나갔다.

언제 마셔도 맛있는 로얄살루트~~

 

불멍코스는 이미 만석이라 걍 야외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근사하다. 바람이 너무 상쾌하다.

 

와인으로 시작해본다.

19 Crimes Hard Chardonnay 2020

19 Crimes Hard Chardonnay 2020
16%  와우~~ 알콜느낌이 팍 온다. 딱 알콜을 어금은 빠다 코코낫맛이다. 오~~ 맛있다.
해당 인물을 검색하니 이와같은 스토리가 있다.
과거 영국에서는 절도, 화폐위조, 중혼 등 19가지 범죄 리스트를 정하여 그에 해당하는 죄목을 가진 범죄자 또는 아일랜드 영국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호주로 강제 이주 형벌을 내렸다. 그들은 개척자가 되어 호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쳤고,그들의 살아있는 스토리와 역사를 기리기 위하여 19Crimes와인이 탄생하였다. 와인라벨의 인물은 실제로 이주 형벌을 받은 역사 속 인물들이며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Living Wine Lables' 어플을 다운받아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나나묵자 ++

 

 

 

19 crimes The Uprising 2020

19 crimes The Uprising 2020
30일동안 Rum barrels에서 숙성된 와인이다.
일반 와인의 베리,커피,카카오에 태운설탕의 느낌이 좋다. 이거 럼의 느낌인가보다.
또사고 싶다.
나나묵자 ++

 

 

 

스테이크가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더니 야외에서 안쓸려 다시 부탁했다. 미안해서 나중 팁드렸더니 좋아라 하시네 ㅎ

 

 

 

Promesa 2019

Promesa 2019
Monastrell + Syrah 블랭딩이다.
후안길로 유명한 그동네 후미야산이다. 찐득하지 않은 베리향과 잘익은 과일향 피니쉬로 오는 단맛..
근데 후미야에서 나온 더 좋은 와인을 하도 많이 마셔서 약간 아쉽다.
나나묵자 +

 

 

 

식사와 와인을 마칠때쯤 해가 지는데 풍광이 더더욱 좋아진다.

 

 

길고양이가 있길래 치킨에서 살코기만 빼서 주었다. 잘먹네....

 

 

산책하고 공기 마시고 ..

 

사진찍고 숙소로 돌아와서 한잔 더 하고 잤다. 

 

 

담날 회사직원들과 노량진에서 한잔 했다. 와인으로.... 

3병 준비했다.  오늘은 특히 혜영부장이 나왔다. 방가방가~~~

 

 

Rodelia Rosato

Rodelia Rosato 
이태리 로제와인이다. 포도껍질을 살짝 담갔다 뺀거 같이 로제의 느낌이 엷게 느껴진다.
야외에서 기분낼 때 마시기 위한 와인.
나나묵자 -

 

 

Michael's Red Napa Napa 2017

Michael's Red Napa Napa 2017
오~~~ 가성비 너무 좋은 나파와인이다. 이마트에서 3만원주고 구입했는데 보면 또 사야지...ㅋ
찐득한 베리쨈향이 가득한 풀바디 카쇼다. 초코렛,카카오 은은한 허브향까지 두루 가췄다.
나나묵자 ++

 

 

Lapis Luna C/S 2019

Lapis Luna C/S 2019
지구 달.. 이게 이름이다. 뭐 특히 튀는 맛은 없다.
카쇼인데 이전에 마신 나파나파보다 좀 못미친다. 찐득한 맛은 비슷한데 허브향과 피니쉬에서 밀린다.
나나묵자 +

 

 

와인맛은 그냥인데 병이 참 이쁘다.

 

 

꿔바로우 먹다 한컷~~

 

 

가지볶음과 레드와인도 잘 어울린다.

 

 

서비스로 주신 건두부 고수무침 ...  오랜만에 만나서 잘 먹고 예전처럼 못한 이야기 실컷했다. 언제다시 사무실 출근할 수 있을까?  물론 지금도 갈 수는 있는데 혼자 가서 혼자 일하고 혼자 밥먹고 집에오기 싫어서 안간지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