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22

2022.5.16 펍피맥 신용산점

choioneq 2022. 5. 17. 09:17

용산 .... 이제는 서울의 중심이 되었네...

형님들과 월요일 이른 저녁 신용산애서 모여 와인한잔 하기로 해서 1시간 휴가내고 용산으로 갔다. 내가 1등으로 갔네

먼저 한잔 해본다.

Ch. Miso Wedding 2019

Ch. Miso Wedding 2019
스위트 자두와인이다. 식전주로 어울릴것 같아서 가져왔다.
자두와인인데 복숭아향이 난다. 자두향과 복숭아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부담없는 살짝 달콤한 와인.
나나묵자 +

 

 

 

Tenuta di Sesta Brunello di Montalcino 2016

Tenuta di Sesta Brunello di Montalcino 2016
작년 노량진 양꼬치에 용탁형님이 들고오신 와인이다. 당시 여러병 구매하신것 같다.
BDM이 2000년 전 빈티지에서는 고급진 오크향이 코팅이 된것처럼 퍼졌는데 언제부터인가 오크향은 줄고 잘익은 과일향과 베리향 그리고 은은한 허브의 느낌이 주종이 되었다.
뭐든 맛있으면 된다. ㅎㅎ
나나묵자 ++ 

 

 

 

Almaviva 2016

Almaviva 2016
예전에 몇번 마셔봤는데 오늘은 느낌이 사뭇다르다.
딱 마시면 보르도 블랭딩의 느낌인데 황,화산재의 느낌이 난다. 
까르미네르가 살짝 섞였는데 오늘은 카쇼를 압도하는 느낌이다.
한참을 두고 다시 마시니 역시 알마비바는 알마비바다. 좀더 발란스가 모여지고 벨벳느낌의 texture가 작살이다. 
나나묵자 ++

 

 

 

첨보는 디켄터다. 디켄터에 와인을 부어놓고 다시 병입이 간편하게 되는 신기한 장비!! 와~~ 

 

 

Le Bandite Chianti Classico Lornano Riserva 2016

Le Bandite Chianti Classico Lornano Riserva 2016
BDM마시고 이후에 마신다. 평상시 키안티의 신맛이 잘 입맛에 안맞았는데 피자랑 같이 마시니 찰떡궁합이구나~
은은한 산미좋고 BDM보다 살짝 어린느낌의 포도로 만든 느낌이고 체리,플럼의 느낌이 편안하다.
나나묵자 +

 

 

 

이거 만든분 대단하다. 사용하기 편하고 효과도 좋아보인다.

 

 

 

바삭한 피자도 맛있고 소시지도 와인과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다.

 

 

근처 아모레 건물이 보인다.  예전에 일하러 몇번 갔었다.  그때 switch/router 때문에 갔었는데 콜센터 여직원이 엄청 많았던 기억이 있다. ㅎ

 

 

Louis M Martini C/S Napa Valley 2018

Louis M Martini C/S Napa Valley 2018
예전에 참 많이도 마신 와인이다. 소노마와 나파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오늘은 나파와인이다.
일단 색이 뚜렸하다. 진한 탄닌과 응축된 베리쨈이 나는 나파에서 왔다고 말해준다.
피니쉬로 이어지는 허브향은 보너스~~
나나묵자 ++ 

 

 

하몽이다. 와.... 스펜에서 매일먹었는데 요즘은 가끔 이마트나 코스트코 들려서 하나정도 사다 먹는게 전부다. 스페인 여행 다시 가야하는데... 언제 가냐?? ㅠ.ㅠ 

 

 

남은 레드와인에 미소와인 타니 색이 아주 이쁘네.... 

 

 

하늘도 찍어보고.... 

 

 

밤이 되니 옥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멋지다.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담번엔 더 좋은 와인들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