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23

2023.6.20 루이 페레에 피스 와인 시음회 - 두손갤러리

choioneq 2023. 6. 30. 11:01

 재선형님께 톡이 왔다. 와인 시음회 갈래?  0.1초 만에 본능적으로 간다고 답변드렸다. 얼마만에 참석하는 피노누아 시음회냐... 게다가 장소는 갤러리!!! 기대된다.

리스트 알차다.!!

 

 

용탁형님과 압구정에서 만나 택시타고 갔더니 시간이 좀 남아서 덕수궁에서 산책하고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오는 덕수궁....

 

 

 

근대 역사의 많은 사연이 있는 곳이다.

 

 

 

천천히 산책하고 두손갤러리로 갔다.

 

 

 

이곳이다.

 

 

 

도착하자 마자 화이트 와인 한잔 들면서 오신 분들중 아는 분들과 인사하고 명함 돌리는 시간 ...

 

 

 

와인과 미술작품 감상은 뭔가 잘 어울린다.

 

 

 

 

화이트 2잔 마시고 레드로 바꿔본다.

 

 

 

Louis Pere et Fils Bourgognue Pinot Noir Grand Reserve 2021
그랑 리저브는 Regional과 Village중간 등급. 라즈베리느낌과 은은한 오크향이 좋다.
나나묵자 +

 

 

 

Louis Pere et Fils Mercurey Premier Cru Clos du Roi 2017
오늘의 하일라이트인데 바로 오픈해서 마시니 그 포텐셜을 예측해야 한다.
일단 은은한 흙의 느낌. 미네랄리티도 꽤 좋고 라즈베리 느낌도 좋다. 브리딩이 없었던게 아쉽다.
나나묵자 ++ 

 

 

 

Louis Pere et Fils Gevery Chambertin 2016
첨에 동물향이 퍼진다. 이윽고 베리향 살짝 스파이시하면서 오크향과 잘 조화
나나묵자 ++

 

 

 

Louis Pere et Fils Charnodday Picasso Cuvee 2021
남프랑스 포도로 부르고뉴에서 만든 와인이다. 살짝 더워서 시원한 느낌으로 마셨다.
시트러스, 청사과 느낌.
나나묵자 +

 

 

 

Louis Pere et Fils Chablis 2020
화이트는 샤블리가 1등이다. 위의 두개의 화이트보다 발란스가 아주 좋다.
나나묵자 ++

 

 

 

Cotes de Provence Les Calanques 2020
프로방스 로제와인이다. 뭔 설명이 필요하겠나 .. 더운 여름에 라거맥주 보다 로제 한모금이면 갈증은 없다.!!
나나묵자 + 

 

 

 

핑거푸드도 아주 훌륭하다. 특히 가리비는 아주 예술이다. 레드와인과 어울리는 음식도 있었고 치즈도 좋았다.

 

 

 

하나하나의 작품도 천천히 감상하면서 와인을 즐겼다.

Louis Pere et Fils Chardonnay Cuvee 2021 
이거 맛있네 피카소보다 산미가 적고 레몬,자몽,시트러스 느낌에 미네랄과 은은한 빵향
나나묵자 +

 

 

 

설명을 읽어 가면서 음미하는 와인한잔 .. 좋다. ㅎ

 

 

 

와인이 떨어지면 가서 다시 한잔 받아서 그림 감상한다.

 

 

 

백남준 작품이다.

 

 

 

비디오 아트 이전의 작품으로 보인다.

 

 

 

이렇게 늦은 오후의 그림과 와인 시음회는 잘 마쳤다.

 

 

 

오랜만에 광화문 거리도 걷고 ...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