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수입한 와인 평가를 부탁해서 지인 몇명이 모였다. 내가 뭘안다고...ㅎㅎㅎ
Frassine Inzolia Sicilia
물건너온 이태리 화이트 .... 빨리 발음하면 인졸라? 가 된다.
내입맛엔 그저 평범했던....
Rudini Saro Oras 2005
이것도 물건너온 이태리와인 사로 2005
첨엔 고급스런 오크향이 은은히 피어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농축된 과일향이 느껴진다.
떼루아의 느낌이 섬세하다. ^^
Cabreo Il Borgo Toscana 2003
이날의 메인...까브레오 2003
열자마자 산지오베제 향이 확 피더니 뒤로 까베르네쇼비뇽이 강하게 올라온다.
고급 산지오베제에서 나는 기름진 향이 나면서 산미가 강하다. 프랑스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은
입맛에 딱 맞을 느낌. 다 마셔버리고 90분뒤 옆의분 잔의 향을 맡아보니 이제서야 내공을 발휘하네...
이거 이거 성질급한 사람은 와인도 못 마시나보다.
Chateau Maris
여의도 셀러에서 엄선해 가지고 간 샤또마리....
아무 정보없이 마시는데... 어딘가 그리 익숙지 않은 향과 맛.... 자두, 체리등 과일향은 알겠는데
뒷만이 약간 쓴게 뭔지 모르겠다. 뒷면을보니 시라와 그라나쉬 불랜딩이다.
예전엔 이런맛에 환장 했었지만 뒷맛의 쓴맛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Century Cellars BV Merlot 2005
남으면 안깔려고 했는데... BV
말이 필요없는 미쿡 멜롯...요즘 BV를 자주 마신다. 마실때 마다 미소가 생긴다.
이거 보이면 바로 지를것 !!
Byron Santa Maria Valley Pinot Noir 2003
영화 사이드웨이의 첫장면에 나왔다는 바이런...
미국삐노누아는 첫향만 삐노누아지 무지 강하다. 프랑스 이종격투기에서 우승한 와인메이커가
만든 향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알딸딸하게 마시고 집으로 갔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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