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스페인, 포르투갈 와인 시음기 (5)

이달엔 스페인과 포르투갈 와인이다.....플로르드핑구스와 콴타도크라스토 올드바인이 워낙 쎄서 출근길에 오픈하고 저녁때 온도 맞춰 가지고 선릉역 보나베티로...

 Bodegas Perica Vina Olagosa Reserva Rioja 2001 

생산국가  스페인

생산지역 Rioja

와이너리 Bodegas Perica

와인타입 Red Wine(레드 와인)

포도품종Tempranillo (템쁘라니요) 88%

Garnacha (가르나차) 8%

Mazuelo (마쑤엘로) 4%

40,000원 

 

첨엔 산미가 강하게 느껴지나 얼마간의 스월링으로 산미는 쫌 빠지고 허브,미네랄 향이 마구 올라온다. 구대륙에서는 못느끼는 땅의 기운이 느껴진다. 화장품의 느낌이 화사하게 느껴지는 와인. 가격대 성능비는 짱!!! 

나나묵자+ 

 

 

 Bodegas Perica Vina Olagosa Gran Reserva Rioja 1997

52,000원

 

그랑리제르바급니다. 코르크가 촉촉히 젖어있다. 세월의 느낌이 오픈에서부터 포스를 느끼게 해준다. 리제르바와 비교하면 산미는 적고 발란스가 완벽하다.

수박향과 신선한 과일향도 느껴진다. 아~~ 좋다.

나나묵자 +

 

 

www.bodegasperica.net

 

 

 

페리카(Perica) 이름의 유래는 현 오너인 다비드 가르시아가 어릴 때 그의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애칭이다. 보데가스 페리카(Bodegas Perica)는 옛 조상들로부터 전수된 포도 양조비법과 공을 들여 만든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와이너리는 세리요 벨바에(Cerrillo Velvalle)의 외곽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20세기 초에 수확이 잘 되는 곳으로 유명한 산 아센시오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가족경영의 와이너리이다. 초기에 와인은 가족들을 위해서 또는 벌크로 팔기 위한 생산이 이루어진 곳이었으나 1950년대에 들어서 크라안자(Crianza) 프로세스가 시작되었으며 곧 일반 시장에서 판매되기에 이르렀다.

 

페리카 와이너리는 리오하 DOC 레귤레이션 협회에 1955년부터 등록되어 있다. 바로 이것이 포도나무에서 테이블에 와인이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통해서 페리카만의 경험과 터치, 전통과 끝임없는 연구와 그 노력의 결합 등 모든 과정을 통해서 입증된 증거이다. 결과적으로 페리카 와이너리는 리오한 캐릭터의 스탬프를 가진 가족 중심의 와이너리임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긴다.

 

선택된 포도원에서 재배한 포도를 가지고 줄기를 완벽하게 제거한 상태로 만든 와인이다. 보르도에서 온 70%의 미국산 오크통과 30%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이 와인은 병입 후 적어도 3년 정도 다시 숙성기간을 거쳐 출시된다. 이 이후에 즉시 마실 수도 있지만 적절한 보관 상태에서 그랑 레세르바는 최대의 풍부함에 다다를 때까지 다시 기다림의 시간을 갖아야 한다.

 

 Dominio de Pingus

Ribera del Duero Flor de Pingus  2005

RP96

Dominio de Pingus Flor de Pingus Ribera Del Duero

2005 도미니오 드 핑구스 플로 드 핑구스

생산국가  스페인

생산지역 Ribera del Duero

와이너리  Dominio de Pingus

포도품종  Tempranillo

알코올도수 14.8%

가격: 194,000원

 

RP96점 받은 세컨와인 드셔보셨나요? 안드셔 보셨으면 말을하지 마세요...

명불허전 !!! 초코렛, 커피, 진한 과일의 농축미가 부르러운 질감의 texture

스페인와인인데 프랑스의 느낌이 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무튼 군계일학이라고 할까? 오픈후 13시간 지난후 온도 맞춰서 시음을 하니 too young할거라고 예상했지만 마시기 딱 좋은 상태를 유지해준다. 맛난다.

내다묵자

 

 

Quinta do Crasto Douro Reserva Old Vines 2005

생산국가     포루투갈

생산지역     Porto/Douro (뽀르뚜/도우루)

와이너리     Quinta do Crasto(퀸타 도 크라스토)

와인타입     Red Wine(레드 와인)

포도품종     Red Blend(레드 품종혼합)

알코올도수   14.5%

권장가격     136,000원

공인점수     RP : 91 | WS : 95

가격: 84,000

 

진하고 진한 농축된 와인의 느낌. 12시간이 지나도 아직 덜 핀듯한 느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독특한 향신료의 향이 기분좋게 올라온다.

칠레나 아르헨티나와인에서 느낄수 있는 그런 향신료와는 다른느낌.

포르투갈와인도 몇번 마셔봤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참으로 좋은거 같다.

나나묵자 +

 

 

와인 이름처럼 70년 이상된 올드 바인(OLD VINES) 포도를 사용하여 만든다. 로버트 파커는 품질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Douro's best bargains)이라는 표현을 하는 와인이다. 와인이 매우 복잡 미묘하여 구조를 보여주려면 최소한 2시간 이상 개봉 후 마시지 말고 오픈(에어레이션)시켜야 한다. 부드러운 과실 텍스쳐 느낌이 강하다.

 

2008년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선정 배경

포트와인으로 유명한 포르투갈 두에로 강 밸리에서 생산된 레드 와인이다. 30여종의 서로 다른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생산된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85%의 프랑스산 오크통 및 15%의 미국산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시켰다. 병입 전에 정제시키거나 필터링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순수 와인이다. 이 와인을 만든 와인메이커는 Manuel Lobo, Dominic Morris, Tomas Roquette 등이다.

2008년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100대 와인 : 3위

 

 Esporao reserva 2005 

59,000

하도 많이 마셔봐서 뭐라고 할말이 없다. 그저 좋다고나 할까? ㅋ~

나나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