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긍사모 와인 테이스팅 (4)

이번 와인은 정말 마시고 싶었던 핀카도피와 발디까바 BDM이라 회사도 안가고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2시에 와인을 오픈해서 7시에 최적의 상태를 맞추기 위해 정성을 쏟았으니...ㅋ  

일하는 틈틈이 밖을 보면서 안구를 정화시켜주는 여유... 눈쌓인 관악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블랙커피의 맛은 뭐라 표현하기가 그러네...참 맛있었다. 그런데....갑자기 사건이 생겼으니....

 핀카도피를 오픈하는데 이런!!!! 코르크가 다 말라있어 중간에 부셔졌고 식초냄새까지 나는게 아닌가

교환할려면 여의도까지 가야하는데...급히 현재의 시간을 사진에 남겼다.

 

오픈후 한모금 마셔보니 상태는 좋다. 휴~~~~ 한숨을 내쉬고..... 코르크가 부셔져서 소믈리에오프너로 하다 양손오프너로 하다 마지막으로 공기주입식 오프너까지 이 한병 오픈하는데 땀 30cc는 흘렸다 ㅎㅎㅎ

이 정성으로 6시에 달코나로 향하는 oneq ,... ㅋ

 

Badich Black Label Sauvignon Blanc 2006

깔끔한 첫만 상쾌한 끝맛...하지만 피니쉬와 과일향이 좀 약한게 흠이라면 흠. 이마트 장터에서 2만

나나묵자-

 

 Alvaro Palacios, Finca Dofi 2002 

90$ RP:90, IWC"92, 220,000  -> 이마트장터에서 예약해서 10만

알바로 팔라시오스, 핀카 도피(Alvaro Palacios, Finca Dofi)

생산지Catalunya

제조사알바로 팔라시오스

품종Garnacha 60%, Carinena 5%, Cabernet Sauvignon, Syrah

 

미디움풀바디 롱~~피니쉬, 초코,카피, 카카오, 밀크초코렛맛이 살짝 느껴지지만 어딘가 낯설은 맛과 향. 템프라뇨와는 전혀 다른 느낌.  참 좋다. 담에 보이면 또 질러야 할 와인.

나나묵자 +

 

 

 Valdicava BDM 1999

- WSL94, RP:93, 125$  280,000  -> 17만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또한 비싼와인을 6시간 병 브리딩후 마시는 순간 느낌은 힘차다 어쩜 이리도 짱짱하고 힘찰 수 있을까??? BDM도 다같은 BDM이 아니다. 평소에 즐기던 고급스러운 오크향 보다는 짱짱한 참나무의 느낌. 진한 베리향과 짱짱한 오크향이 글래디에이터를 연상케 한다.

나나묵자 +

 

 Château CAMENSAC 2006(grand cru 5th)

- RP,WS:87  25$ 80,000  -> 5.5만

 안떨려다가 가져온거 다시 가져가기도 거시기 해버려서리 오픈한 까망삭!!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어라~~~ 괜찮네??? 그랑크루클라세가 짤짤이 해서 딴게 아닌게 분명하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발란스가 괜찮았던 녀석

나나묵자

 

 

 2차로 국물을 드시고 싶다는 보난자님~~ 늘 출출하신 겨를님과 같이간 신개념 음식점.

쿠폰을 가지고 주문하는 시스템!! 음식값도 저렴하다 맥주만 빼고...ㅡ.ㅡ

 이렇게 2월 모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 못오시는 분들을 위해 그만큼의 금액을 적립했습니다. 이날 못오셔서 너무 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3월에는 미국와인중 최고의 하나인 릿지 몬테벨로가 나옵니다. 필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