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임의 탄생?
비 정기적으로 와인한번 지대로 함 마셔보자는 취지로 모인 모임....
마리아칼라스홀 이라고 삼성역에서 대치동 방향으로 언덕 넘어가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7시에 모이라고 했는데 6명은 이미 6시에 도착.....대단한 열정...ㅎㅎㅎ
함 마셔 봅시다~~~
Toress Mas La Plana 2007
참으로 자주 마셔보는 와인...마실때 마다 늘 맛나는 와인. 와인 컨디션도 아주 좋다.
오픈후 잠시간의 병 브리딩 후에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와인. 뭐랄까 그냥 편안함? 산미는 적고 과일향은 풍성 그리고 은은한 오크향이 일품.
나나묵자 +
Cabreo Il Borgo 2004
03빈티지를 6병 사다 천천히 즐겼던 와인. 김미경 소믈리에의 완소아이템.
적당한 산미가 이태리와인임을 말해주고 튀지 않는 발란스와 과일향과 오크향의 조화...이넘도 보관상태 좋네.... 저번에 같은 04 빈티지는 약간 맛이 갔는데 오늘은 쵝오!!
나나묵자 +
Kendall-Jackson Chardonnay 08
아... 여름에 마시니 좋구나...... 갓구운 빵이랑 같이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다. 비행기로 미쿡에서 공수한 놈이라 보관상태 짱!!
나나묵자 +
Silver Oak Alexander Valley Cabernet Sauvignon 2006
먼지향이 지배하더니 서서히 걷힌다... 그 뒤에 나타나는 오크향... 그리고 커피, 카카오의 느낌.
언제나 마셔도 좋구나...ㅋ
나나묵자 +
Cristom Willamette Vally Pinot Noir 2006
오레곤 피노중 한병을 고르라면 난 이놈을 고른다. 가격대 성능비로 정말 좋다.
다른 임팩트있는 오레곤 피노보다 부르고뉴 피노 스타일에 더 가깝고 장미향, 미네랄이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이날의 베스트
나나묵자 +
첨엔 이렇게 5병만 마실려고 했다........정말
Vinturi Airator 도 준비해서 그런지 와인이 바로 펴주네...
Sterling Vineyard reserve C/S 2004
전형적인 미쿡 카쇼다. 리저바 급이라 오크향이 좀더 은은히 배여있다. 마셔도 마셔도 좋은 와인
나나묵자 ++
Col D'orcia BDM 2002
뱅에뱅 사장이 지금 마시기 딱 좋다고 해서 얼른 구매한와인.... 진짜네...
스월링과 에어레이터 한방으로 기름진 오크향이 산미와 잘 어울린다. 썩어도 준치!! BDM은 BDM!!!
나나묵자 +
음식을 함 볼까나?
양갈비 스테이크...... 맛있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양갈비는 장충동 그안이 쵝오!!
명란파스타.... 수없이 파스타 먹어서 이런 독특한 맛이 땡겼다. 단백한게 아주 맛나네...ㅋ
치킨 스테이크..... 그냥 그냥
안심스테이크.... 이것도 고만 고만
등심 스테이크.... 참치 타다끼 나온줄 알았다...ㅠ.ㅠ
오므라이스..... 비주얼만 좋다.
치즈플레이트 ... 흔한 안주인데 치즈맛 괘안네....특히 블루치즈가 좋았다.
소믈리에 머리가 너무 맘에 드셨던 영상형님이 담에 이 머리를 따라 한다고 한컷~~ ㅎㅎㅎ
정리하자면 ...
이날의 와인이 분위기 때문이었나 아니면 정말 상태 좋은 와인이 나왔나.... 전체적으로 긍사모나 와마 보다 와인이 더 맛있었고 신선한 멤버들이 만나니 대화의 주제도 새롭고 즐거운 자리였다.
방배동 야회골목에서 마시던 맥주와 시원한 늦봄의 바람이 정말 좋았다.
다음번 모임은 6월12일 !!! 기대만땅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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