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한잔 하자는 지인들과 급 조인하게 된 자리...
Antinori Solaia 2000
헉~~ 이것은 ... 내가 여지껏 마셔본 젤로 맛난 와인이 몇해전 장충동 "그안"에서 마셨던 솔라이아 2000이다. 바로 그 동일 빈티지가 나올줄이야..... 정말 전생에 읍내 한두개 구했나보다.
그런데...맛이 약간 다르다. 예전에는 꽃밭 한가운데 누워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직 피기 전이라서 그러나... 고급 와인의 느낌은 나기는 하나 뭔가 숨기는 듯한 느낌....와인의 질감이 좀 있길래 자세히 봤더니 와인 안에 아주 작은 입자가 있다. 아무튼 1시간 정도 두니 서서히 피어오르면서 신선한 블랙계열의 과일향이 지배적이다. 은은한 커피와 카카오향도 좋고..... 기대했던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맛나고 좋은 와인에는 틀림없다.
내다묵자 -
Numanthia
스페인에서 그리 찾아 다녔것만 보이지 않더니...한국에서 턱 하니 만날 줄이야....
첫한모금을 입에 머금어 본다. 이~~~~~~야 작살이다. 얼핏 쉬라의 느낌이 나지만 과하지 않고 분명 높은 알콜돗수인데 드라이 하다. 또한 풀바디 이면서 과하지 않는 탄닌,산도....발란스도 아주 좋다. 대박!!
내다묵자
Norton Privada 2007
늘 마셔도 이름값을 하는 와인. 신선한 오크향? 바닐라, 카카오, 커피향이 은은하다.
나나묵자 +
Graham's port wines
사진을 못찍어 예전에 찍어놨던 사진이다. 난 포트가 좋다. 집에 혼자 있을때 딱 한잔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그게 당분때문?
암튼.... 다 비교해서 마셔보니..빈티지 포트가 젤로 맛났다는....ㅎㅎ
좋은 와인 마실때는 샐러드면 충분 !!
내가 좋아하는 대만식 잡채
유산슬도 맛나고
새우튀김도 맛있고
내가 가면 늘 주문하는 먹물소스 난자완스.... 역시 맛나 맛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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