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root 를 타고 오신 지인들.... 오늘도 와인 마십니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6월의 날씨
소나기가 와서 그런지 왠지 더 상쾌하고 조용한 저녁 ... 시작해 봅니다.
RAPAURA Springs Marlborough Pinot Noir
뉴질랜드에서 바로 공수되온 피노... 뉴질랜드 피노는 눈감고도 맞출것 같다. 오레곤,부르고뉴와 달리 뭐랄까.... 야생 허브향이 좀 있다고 할까? 불곤보다 더 진하고 오레곤보다 옅은 바디감과 파워
온도가 좀 높아 쨈쫄인 듯한 혹은 설탕 졸인듯한 느낌이 좀 아쉬웠다. 조금 더 차갑게 마시면 대박일듯
나나묵자
CH. Lynch-Moussas 2004
좋은놈인데 자주 마시네...ㅎㅎㅎ 먼지향이 가득... 이럴땐 무조건 에어레이션이 답니다. 그래도 얼마안있어
피어나준다. 고맙게시리... 오크향은 적고 적당한 산미에 보르도 특유의 발란스 ..좋다
나나묵자 +
Castello Banfi RDM 2009
개인적으로 젤로 아까웠던 와인... 산지오베제는 약간 차게해도 좋지만 온도가 높아지면 그 특유의 산도가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화장품냄새로 느껴질 때가 있다. 대단위 와이너리라 발란스는 좋은데 온도가 높아 좀 아쉬웠던 와인...
나나묵자
Vina Maipo reserva C/S 2010
아... 입맛이 변하나??? 3년전 주류박람회때 가격대 성능비로 1등을 줬던 바로 그 와인!!
양꼬치와 먹으면 대박인 와인..... 강하다 약간의 인공 조미료향도 난다.
나나묵자
SINE QUA NON Labels 2007
누가 뭐래도 이날의 메인!! 한모금 마셔보니 그라나쉬,쉬라의 느낌이 온다. 레이블을 봤더니 쉬라네....
농축쨈의 황홀한 향의 향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부터 오크향을 줄인것 같은 느낌. 맛도 최고 음식의 궁합도 최고 ..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는 아니다
나나묵자 +
시네콰논은 뒷면에 설명이 있다.
오늘의 메인 요리는 도미찜.... 활어를 가지고 한 요리라 살이 입안에서 녹는다 녹아.....ㅎ
Fetasca Neagra 2008
와인이 안모자랐는데 분위기를 타서 오픈한 루마니아의 와인.... 선입견도 어느정도 있었으나 미네랄 느낌이 좋고 신선한 와인....괜찮네
나나묵자
Santa Rita Medalla Real gran reserva 2008 C/S
마지막에 오픈한 와인.....오크향이 많이도 묻어난다. 이런 와인은 뭐랄까... 고기 구워먹을때가 딱인데
나나묵자
이어지는 맥주 time~~ 벨지안휘트를 마셔주고 바로 카이져 돔으로....둥켈 계열의 종결자!! ㅋ
이날의 메인과 함께.....
즐거웠습니다. 반가웠구요....그리고 다들 쎄시네요..... 전 담날 좀 힘들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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