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24

2024년 6월 22일 - 아그라 & 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 리본 (4)

choioneq 2024. 6. 24. 16:24

한가한 토요일 ... 비가온다. 일찍 밭에가서 상추좀 따고 운동좀 하고 쉬고 있는데 정휴형님 전화가 왔다.

"TV에서 인도요리 보다 오늘 좀 먹어야 겠다. 와인좀 가지고 아그라에서 보자~"

"그러시죠~~"

셀러를 열어본다. 카레를 이길 와인을 찾는데 향신료 향이 풍부한 까르미네르가 없다. 그럼 반대로 가자!

피노누아에 가까운 쯔바이겔트 품종 블랜딩으로 ...  그래서 골랐다.  

Winzer Krems Kellermeister Reserve Blauer Zweigelt holzfassgelagert 2019
피노누아 같다. 건자두, 향신료 향이 나고 후추향 살짝 산미 굿~~ 오크향도 좋은데 좀 인위적인 맛이 살짝 느껴진다. 
나나묵자 +

 

식사할 때 사진을 못찍어 집에 있는 다른 와인을 다음날 찍어 올린다. ㅎㅎ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음식을 시키고 음료인 라시가 먼저 나왔다.  새콤한 요구르트!! 맛있다.

 

 

 

Bread & Butter Pinot Noir 2021
형님이 가져오신 첫번째 와인이다. 마실 때 마다 느끼는 건데 참 잘만든 피노다. 산뜻한 붉은 베리류의 느낌, 살짝 미네랄도 좋고 멋지다.  
나나묵자 ++

 

 

 

때깔은 누가봐도 피노누아~~ 잔도 리델잔이라 가볍다.

 

 

음식이 나왔다. 탄두리 치킨인데 난 라면을 먹고와서 pass~~

 

 

 

난과 4가지 커리를 맛있게 먹었는데 나에게 드래곤시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위스키 한병 쿠폰이 있다.

어떠냐고 했더니 다들 콜~~~ 

 

 

드래곤 시티에 도착해서 킹스베케이션이 6시 오픈이라 1층에서 커피한잔 하고 올라갔다.

엘레베이터는 맨 끝에서 타야한다.

 

 

 

관악산이 한눈에 보인다.

 

 

 

나중 이곳에 마천루가 생기면 한강 경치도 못볼지도 ...

 

 

 

 

라운지 음악으로 가득한 곳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안주 고르고 있는 형님과 나~~

 

 

 

 

위스키를 주문하니 온더락으로 준비해준다.

 

 

 

메뉴나 한번 보자~~

 

 

 

음식은 생각외로 비싸지 않다. 분식 메뉴도 있다.

 

 

 

위스키 가격은 5성급 호텔인 점을 고려하면 저렴한편!!  

 

 

 

나중에 오면 버번한병 마시면 딱이겠다.

 

 

 

식사는 했기에 치즈 플래터 시켰는데 이것도 남겼다.  가격은 25000원 ~ 멋지다!! 

 

 

 

감자튀김인데 참 맛있게 튀겼다.

 

 

 

위스키를 마시면서 경제이야기도 하는데  동생분이 와인한잔 산다고 리본으로 가자고 한다.

그래서 한실장님 전화해서 예약하고 리본으로 갔다.

 

 

 

자주 왔던 곳이다. 메뉴가 단품에서 코스로 바뀌면서 손님이 확 줄었다. 다시 바뀌길.....

 

 

 

와우~~~ 너무나도 친숙한 와인이 너무 합리적인 가격이라 시킬려고 했는데 한병이 아니라 반병을 주는 시스템이란다.

그럼 그렇지 ㅎㅎㅎ

 

 

 

그래서 샴페인을 주문했다.

 

 

때깔봐라~ 멋지지 않나? ㅋ~

 

 

 

Champagne Veuve Clicquot Brut
이야~~ 오랜만에 샴페인 마신다. 그동안 카바만 엄청 마셨는데 까바도 좋은데 샴페인은 농축맛이 있다.
사과, 복숭아가 진하게 피어나면서 방금 구운 빵향이 지배적이다. 좋은 샴페인은 마리아주가 필요없다.!!
나나묵자 ++

 

 

 

한병더 마시잔다. 안그래도 되는데 사신다고 하는데 한번 거절하고 로랑페리에 골랐다. ㅎㅎ 

 

 

 

Champagne Laurent-Perrier La Cuvee Brut 
베브클리꼬와 사뭇 다르다. 일단 잔당이 좀더 있고 사과 보다는 배향이 있고 단맛 피니쉬가 있다.
버블압력도 살짝 적은 거 같다. 뭐 그래도 맛있다. ㅎㅎ
나나묵자 +

 

 

 

맛있는 샴페인은 금방 동난다. 4명이 샴페인 2병을 금방 마시고 10시에 나왔다.

 

 

 

엘리베이터 입구다.

 

 

31층을 내려가면서 

 

 

 

계속 색이 바뀐다.

 

 

자주 본 모습이지만 

 

 

볼때마다 즐거워 사진을 계속 찍게된다.

 

 

 

비오는 토요일 만나서 

 

 

 

잘 놀고 갑니다. 담에 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