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4(new)

2014.1.10 긍사모 - 선릉역 동경구락부 (5)

choioneq 2024. 11. 29. 12:43

2014년 첫번째 긍사모 모임. 파스타,샐러드,스테이크만 안 먹으면 어디는 가고 싶었다.

그러다 교통좋고 와인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바로 선릉역 8번출구 바로앞 동경구락부 !

이날의 와인 리스트이다. 신주하게 골랐다.

한번 마셔볼까나? ㅋ

 

 

 

Blanc de ZINK 2011
Domaine Pierre Paul ZINK(도멘 삐에르 뽈 징크)에서 만든 와인이다.  우리가 자주 접하지 못하는 프랑스 알사스의 파펜하임 지역의 와인으로 품종도 삐노블랑, 뮈스카, 실바너의 블랜딩이다. 이날은 조금 높은 온도에서 시음했는데 잘 익은 과일향이 화이트지만 산미도 높지않고 리즐링의 임팩트도 없지만 어디하나 모나지 않고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을 준다. 가성비짱!! 좀더 사야겠다. ㅎㅎ
나나묵자 +

 

 

 

Simi Merlot Sonoma County  2004
난 이런스타일이 좋다. 미디움풀바디에 찐득하지 않고 흰후추향이 은은하면서 블랙베리,플럼향이 신선하면서 산미도 좋은 이런와인이 바로 늘 사 마셔도 후회하지 않을 와인이다. 가성비짱!!  미국:15$
나나묵자 ++

 

 

 

Pierre Amadieu, Chateauneuf du Pape 2004 
요즘 CDP사면 재미를 못보네... 색은 네비올로의 벽돌색이지만 미디움풀바디로 어느하나의 느낌이 두드러 지지 않는다. 분명히 좋은 와인이고 허브와 감초의 느낌이 난다. 시음적기의 와인. 해외가 40불
나나묵자 ++

 

 

 

Castello di Volpaia, Balifico 2003 
투스카니에서 만든 Vino da Tavola ... 우리는 이것을 수퍼투스칸이라고 부른다.  해외가 50불정도로 산지오베제와 카쇼블랜딩이다. 찾아보니 RP90점이네...쫌 짜다. 일단 산지오베제가 섞이면 산미가 높아지고 카쇼와 섞이니 여기에 시나몬, 허브, 카카오향이 강렬히 나타나다 은은하게 블랜딩된다. 푸~울 바디지만 끈적이지 않다. 아주 잘 익어서 마시기 딱 좋은 컨디션이다. 이날의 베스트!!
내다묵자 -  

 

 

 

Vin Ju
벌써 4번째 마셔보는 정말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 뱅주는 그냥 오픈해서 아무 잔에다 따라 향 맡지 말고 걍 마시면 아주 좋은 와인. 한잔 생각날때 건강을 위해 와인을 마시라고 만든 와인. 오크향이 없으니 신선하고 단백한 맛? 피니쉬도 없어 매취순잔에 따라 마시면 딱 좋을듯
나나묵자

 

 

 

Hospices de Beaune Auxey-Duresses Premier Cru - Les Duresses 2011
보난자님이 와인이 모자른 것을 확인하시고 바로 사무실에 가셔서 한병 가져오셨다. 오호~ 피노누아!!
같은 빈티지 2번째 마셔본다. 그래 바로 이거다!! 이것이 좋은 부르고뉴피노누아다.  장비꽃에 연필한자로 놓여있는 느낌. 약간 높은 산미가 있지만 브리딩 열심히 하니  과하지 않은 산미와 높은 알콜돗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잘 만든 라운드한 느낌. 내입안은 이미 꽃밭! ㅋ
나나묵자 ++

 

 

 

시간도 맞추고 와인 온도도 떨어트리기 위해 5병 메고 신논현역에서 선릉까지 걸어왔다....

왜이리 가까운지 천천히 걸었는데도 35분 걸리네. 쩝

도착해서 목이말라 주문한  OB 골든라거! 역시 국맥은 벌꺽 스타일이 딱~

 

 

 

연어 샐러드부터 시켜본다. 냉동 연어가 그래도 나와 먹기위해 좀 기다렸다.  so so

 

 

 

이름은 모르겠고 소고기 야채 볶은인데 짜지않고 단백한게 맛있게 먹었다.

 

 

 

여기 가면 늘 먹는 두부튀김에 쯔유소스로 먹는 이 음식.. 이름은 모르나 꼭 먹어야 할 것중 하나이다.

아주 맛있다.

 

 

 

돼지고기 부추볶음은데 돼지고기가 좀 질겼다. 동파육처럼 부드러우면 좋았을 것을...

 

 

 

서비스로 주신 무나물.... 입안을 산뜻하게 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배채울 먹러리를 시켜본다. 닭튀김은 정말 알맛은 온도에 먹기 딱 좋을 크기로 잘 튀겼다.

오늘도 즐겁게 잘 먹고 잘 떠들었다.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