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라고나 할까? 한겨례신문 술잔과 술과의 상관관계? 인터뷰덕에 알게된 기회로 인해 참석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리델 글라스 테이스팅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 소원 이제 풀게되네 신난다~~~ ㅋ
장소는 여의도!! 걸어서도 갈 거리. 그래도 오후 휴가내고 차가지고 참석
각자 자리에 착석하게 되면 레드와인 피노누아, 쉬라, 보르도잔 3개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콜라잔
그리고 스위스 명품 초코렛과 싱글몰트 위스키잔과 헤네세잔이 구비되어 있다.
게오르그 리델씨가 사용할 단상
드디어 시작한다.
베리타스 와인글라스이다. 머쉰메이드가 만들수 있는 최상의 잔이다.
스템부분 얇은거 봐라 간지작살이다. ㅋ
스템에 촛점을 맞주고 한컷 찍어본다.
여기 보이는 숫자는 모델넘버 .. 워낙 제품군이 많아 이렇게 모델넘버링으로 구별한다.
자 이제 물테이스팅으로 시작한다. 물은 에비앙 두병이 준비된다.
자 이제 물 테이스팅이다. 미네랄의 느낌을 물잔에 따라 어떻게 물맛이 달라지는지 알아보는 테이스팅!
1. 피노누아 잔 - thin skin
2. 쉬라잔 - medium skim
3. 카레르네소비뇽 잔 - thick skin
이 3가지 종류는 포도껍질의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 와인의 맛에 따라 3개이 범주로 구분해 놓은 잔이다.
이와같이 나눈 이유는 향이라는게 액체가 증발이 되고 냄새 분자가 각기 다른 무게로 전달되기 때문에 우리는 잔의 위쪽에서 냄새 분자를 맡게 되므로 잔의 형태에 따라 같은 와인이라도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것이다.
바로 이것이 리델잔의 핵심!!
여기에 차가운 에비앙을 따라본다.
1. 물이 혀끝에에 감긴다. 혀앞쪽에서 맛이 느껴짐.
2. 지름이 좁아서 머리를 뒤로 젓히게 된다. 혀뒤쪽으로 물의 맛이 느껴짐.
3. 혀의 전체로 퍼짐. 최상의 맛이 느껴진다. 소금 약간 쌉쌀한 미네랄의 느낌이 제대로 전달된다.
이와같은 물테이스팅을 와인맛을 최상으로 느끼게 개발된 글라스를 연습하는 prerequisite !!
물맛도 좋은 잔에 마시니 굿~~~~
이제 물맛을 보면서 배운 지식으로 와인으로 넘어간다.
와인은 대표포도품종인 피노누아, 쉬라 그리고 카베르네쇼비뇽 3종류 준비
자 이제는 와인테이스팅 시간
와인은 크게 네가지 맛으로 분류가 되는데 아래 4가지가 조화를 잘 이뤄야 좋은 와인
1. 과일향
2. 미네랄
3, 탄닌
4. 산미
피노누아로 3개의 잔에 따라 테이스팅 해본다.
1. 균형이 잘 맞는다
2. 어라? salty한 맛이 난다. 미네랄이 강조된 느낌
3. 산미가 강하고 미네랄느낌도 과일 느낌도 사라짐. 비터가 elevation됨.
첫모금을 마시고 화이트 초코렛을 먹으면서 다시 와인을 마셔본다.
1. 카라멜, 바닐라의 크리미하고 soft한 맛이 피노누아와 어울리는 신맛이 느껴짐. 이를 프럴?(flerr)하다고 표현함. 썸을탄다고 보면 됨.
3. 비터하나 시고 쓴맛 같은 와인인데 부조화를 느낄 수 있다.
1. 다시 1번 와인잔에 마셔보니 부드러운 감촉과 조화을 이루는 맛을 볼 수 있다. 신기하네... ㅎ
피노누아의 이 맑고 밝은 붉은빛 멋지지 않은가 ㅋ
빛의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피노누아
과일향이 가득하다
쉬라잔에 마시는 피노누아는 그 감동을 깍아먹는 행위 !!
쉬라를 두번째로 테이스팅 해본다.
절대 물로 세척하지 말라고 하신다. 집중도가 떨어지고 좀더 바디가 강한와인을 따를테니 물로 세척할 필요없다고
1. 피노우아잔에 마셔보니 탄닌가 두드러진다.
3. 익스트향이 난다. 과일풍미는 좀 떨어진다.
2. 전용잔에 마셔보니 과일향과 꽃향이가 더 난다. 레몬과 라임의 화이트에서 느껴지는 맛이 좀더 강하게 난다.
잠시후 다시 테이스팅해보니 발란스가 더 좋아졌다. 산미가 적어지고 탄닌이 좀더 올라온다.
와인잔에 따라 맛이 이상하게 나는 것은 와인이 아니라 와인잔에서 혀의 어떤 부분으로 와인을 흘려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배웠다.
이번엔 2번전에 칠리초코렛과 매칭시켜본다. 쉬라자체가 리코라이스 즉 감초맛과 스파이시하기 때문에 아주 잘 어울린다.
매운맛은 통각(촉감)으로 전달 받는다고 알려주시네... 맛있다 ^^
세번째 카베르네소비뇽을 맛보는 순서
1. 민트, 유칼립투스 맛이 난다. 난 맥주도 호프대신 유칼립투스로 만들어 본터라 그 맛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맛이 거칠다. 딱딱하다 거칠은 그린과일의 느낌.
2. 좀더 붉은과실의 풍미. 혀중간에 와인이 오고 탄닌다 강하게 느껴진다.
3. 좀더 공기와의 접촉이 많아서 그런지 집중도에 있어 와인을 좀더 복잡한 향을 끌어내준다.
민트랑 유칼립투스가 더 복합적으로 조화된다. 탄닌의 조화가 작살이다 와우~~~
잔에 따라 정말 다르네. 게다가 70% 카카오와 정말 잘 어울린다. ㅋ
이번엔 코카콜라를 여러잔에 따라 느껴보는 시간
버블이 많은 콜라는 표면의 거친부분이 액체와 만나 거품이 난다. 잔에 미세한 스크레치를 내서 거품은 낸다. 불어로 "프와무스"라고 하는데 리델은 잔 아래에 그 스크레치가 있다. 하이네켄도 레이저 타공으로 이런 스트레치를 낸다. 플라스틱컵에 따라보니 레몬 라임향이 난다. 거품이 크기가 좀더 작다. 병나발이 많은 거품과는 다르다.이번에 리델 전용 콜라잔에 따라본다. 스월링 몇번하니 오렌지향이 난다. 우와 신기하다.
잔이 매끄럽다보니 거품이 안단다고 한다. 근데 이점은 좀 아쉽다. 거품은 아주 조밀하다.
초콜렛과 같이 먹으로 향이 무지 향미롭다. 잼있는게 플라스틱잔과 마시니 영아니다. 참으로 오늘 신기한거 많이 본다. ㅎㅎ
헤네시 VSOP잔은 작은 잔에서 알콜향이 얌전하게 나오기 위해 만들었고
싱글몰트잔은 "니트"하게 마신다고 하네... 집에가서 마셔봐야지 ㅋ
너무너무나도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기회가 또 올까? ㅋ
모든 세미나가 마치고 밀러씨와 한컷 ~ 어제 오셔서 jet lag도 있으실텐데 열정적인 세미나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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