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묘간이와 나밖에 없다. 그래서 어묵탕에 빵 그리고 레드와인 한병 준비했다. 이럼 됐지 ㅎㅎ
Penley Estate Hannah Shiraz
Australia Coonawarra 산 쉬라즈인데 후추, 석필의 질감. 첨엔 별로다. 내일 다시 마셔봐야지~
나나묵자
9시가 조금 넘었는데 정휴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메리 크리스마스임다 형님!"
"어~ 드래곤시티 33층으로 와라~ 한잔하자"
"이시간에요?"
"택시타면 15분이면 온다"
"넵!"
진짜 택시타니 딱 17분 걸리네 ㅎㅎ
도착하니 식사하고 샴페인 한잔 하고 있길래 나도 한잔 받았다. 그리곤 한잔 더 하자고 하시네
회원권을 구입하면 이런 혜택이 있다. 와우~~~
안주는 가성비 딱이다.
샴페인 마지막잔은 내가 마셨다.
Champagne Piper-Heidsieck
샴페인은 늘 언제나 항상 옳다!! 사과, 갓 구운 바게트 그리고 볕집에 말린 청포도
나나묵자 ++
그리고 주문한 발베니가 나왔다.
어라? 집에서 마시던 거랑 다른가 엄청 맛있네 ㅎㅎ
한실장님이 오셔서 시가 한대 주셨다. 시가룸이 따로 있어서 위스키와 시가한대 피웠다. 와~ 쿠바산 시가~ 향이 으뜸이고
특히 입안을 가득담은 타바코 향이 위스키와 잘 어울리고 피우고도 입안이 텁텁해지지 않아 좋네
31층 킹스버케이션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한다고 내려갔다.
우리 자리에도 와서 내 뒤에서 춤을 추고 부끄러워 하는 나를 사진 찍었는데 안보여 주시네 ㅎㅎ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크리스마스에 남은 반병 다시 마시니 확실히 잘 풀려있어 어제보다 나았다.
잠시 몸담았던 회사의 김일동차장과 한잔 했다.
Nardelli Cortica Primitivo di Manduria
저렴한 프리미티보의 느낌이 팍팍난다.
나나묵자
Penley Estate Eden
한나보다는 좋은데 진하고 알콜기가 치고 올라온다.
나나묵지
크리스마스 저녁은 Cotes du Rhone 한잔에 파스타~
12월 31일 마지막 밤은 윤성이와 함께 즐겼다.
Monistrol Cava 2021
뭐지? 잘좋은 카바에서 나는 향이 아닌 off flavor?
나나묵자
카바는 별로였지만 음식은 최고!! 감바스 잘됐고 샐러드 맛있고
윤성이가 원하는 미디움레어로 정확히 구었다. 역시 스테이크 구울 때는 버터를 사용해야 ..... 이렇게 24년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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